직수입 아동 편집숍, 해외 직구에 맞대응

2015-08-21 00:00 조회수 아이콘 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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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수입 아동 편집숍, 해외 직구에 맞대응






새 브랜드 발굴, 숍 브랜딩으로 차별화


최근 직수입 아동복 편집숍을 운영하는 업체들이 해외 직구로 이탈하는 고객 잡기에 나섰다. 

젊은 부모들의 해외 상품에 대한 구매력이 높아진 것은 분명하지만,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며 국내보다 저렴한 해외쇼핑몰로 이탈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리틀그라운드·쁘띠마르숑·치엘로 등 대부분의 편집숍은 상품의 배수율을 2.5~3% 정도로 최소화하고 해외 직구 가격보다 10~15% 높은 수준에 맞췄다.

대신 해외 직구로 누릴 수 없는 사후 서비스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숍의 아이덴티티를 차별화하는데 주력한다.

‘분주니어’ 신세계 강남점은 세계적인 인테리어 회사인 일본의 원더월 사에서 디자인한 숍으로, 독자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전 매장에는 브랜드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스태프를 기용해 단순히 옷을 구매하는 공간이 아닌 브랜드별 히스토리를 접할 수 있는 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리틀그라운드’는 런칭 시즌부터 브랜드별 감성을 조화롭게 융화시킨 매장 비주얼로 승부수를 띄웠다. 숍 자체의 브랜드화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시즌마다 국내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신선한 브랜드 위주로 4~5개를 교체하며 집객력을 높이는데 힘을 더하고 있다.

‘쁘띠마르숑’은 주로 해외 본사에서 직접 배송을 하지 않는 브랜드로 구성돼 있으며, ‘나다델라조스’ 등 파워 브랜드를 발굴해 숍과 함께 인지도를 높여왔다.

구성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자체 라인을 선보여 좋은 실적을 얻고 있는 편집숍도 있다. ‘리틀그라운드’는 작년 겨울 ‘보보쇼즈’와 공동 기획으로 첫 아우터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치엘로’는 대표 브랜드 ‘위트’, ‘티컬렉션’ 본사에서 국내 고객만을 위한 스타일을 별도로 제작해주고 있다. 특히 ‘위트’의 경우, 본사에서 해외 직구를 철저하게 차단해 각국의 홀세일러들의 비즈니스에 도움을 주고 있다.

치엘로 측은 “비싸고 느린 배송비와 A/S 부재에도 불구하고 직구를 이용하는 것은 가격적인 이점 때문이다. 직구를 통해 구매할 수 없는 브랜드를 발굴하거나 국내 전용 라인을 구축하는 것이 하나의 전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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