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패션 키워드는 ‘래쉬가드’
포털서 한 달간 160만 건 검색, 가을엔 ‘항공점퍼·와이드 팬츠’
올 여름 소비자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패션 아이템은 ‘래쉬가드’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검색 결과에 따르면 최근 한달간 ‘래쉬가드’의 검색 건수가 160만건을 넘어 섰다. PC와 모바일 검색을 합산한 수치로 패션 아이템 중에는 단연 독보적이다.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암살’이 535만건인 점을 감안해 봤을 때도 꽤나 높은 수치다.
PC와 모바일에서 쏟아지는 방대한 정보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이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패션 업계에서 뜨고 있는 키워드는 무엇인지 살펴봤다.
‘래쉬가드’와 함께 올 여름 새롭게 떠오른 키워드는 ‘샌들’과 ‘캠프캡’이다.
‘샌들’은 지난해 8월 한 달간 검색 건수가 9만8천건이었던 반면 올 5월부터 7월까지 3달 간에는 월평균 35만건 이상의 조회 수를 보였다. 특히 스트랩 샌들 등 스포티한 디자인의 샌들이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소비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
‘캠프캡’은 지난해 8월 한 달간 검색 건수가 8천건에 불과했지만 3월부터 눈에 띄게 늘기 시작해 7월에는 12만건을 나타냈다. 캠프캡은‘ 캠핑족’들이 즐겨 쓰는 아이템으로 최근에는 젊은 층 사이에서 ‘스냅백’ 못지않게 주목받고 있다. 가볍고 다양한 스타일에도 매치가 가능해 모자 시장의 새로운 기대주로 부상했다. 반면 ‘스냅백’의 인기는 한층 수그러든 듯하다.
지난해 8월 51만건에 달했던 조회 수가 올해 들어서는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 5월과 6월, 25만건과 23만건, 7월에는 31만건 수준을 보였다.
올 가을 시즌에는 항공점퍼가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항공점퍼는 2013년부터 스트리트 시장을 중심으로 부상하기 시작해 지난 가을과 올 봄 핫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올 3월에는 조회 건수가 50만건에 육박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여름 시즌 들어 관심이 줄었다가 최근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비슷한 시기 대비 조회수가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을 중심으로 와이드 팬츠의 관심도도 주목된다. 지난해 8월 5만8천건에 불과했던 조회수가 올해 7월에는 15만건으로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지 시장의 핏 변화가 불면서 와이드 팬츠에 대한 관심도가 늘고 있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