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판교 남성복 신 MD 엇갈린 반응

2015-08-27 00:00 조회수 아이콘 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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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판교 남성복 신 MD 엇갈린 반응






“내셔널 브랜드 홀대...운영비는 높아져”


수도권 초대형 점포로 관심을 모으며 지난 21일 문을 연 현대 판교점 6층 남성복 PC에 대해 업계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입점 업체 한 관계자는 “판교점을 보면 내셔널 브랜드의 미래는 없다. 만약 경쟁 유통사사들이 이를 벤치마킹 한다면 이대로 끝장”이라고 말했다. 

현대 측은 이번 판교점 오픈을 앞두고 “판교점이 향후 현대가 추구하는 MD의 청사진을 보여 줄 것"이라며 "간판 점포인 본점과 무역점에도 이 방식을 도입 할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현대는 3년 전부터 차별화를 위해 식품부터 패션까지 해외 콘텐츠를 총 망라하겠다는 연구를 해왔다. 하지만 신 MD의 성공여부는 아직 미지수인데다, 내셔널 브랜드 입장에서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남성복은 총 60여개 브랜드가 입점 했는데, 그 중 포멀 군에서는 전체 18개 브랜드 중 10곳이 해외 수입 브랜드다.  캐주얼 PC에는 감성, 유로피언 컨템포러리 조닝을 신설해 브랜드를 재배치했다. 

유로피언 컨템포러리 조닝에는 ‘알레그리’, ‘일레븐티’,‘ 이태리 캐주얼 팬츠 편집숍 ’팬츠웨어하우스‘와 ’벨그라비아‘ 모두 수입 브랜드다. 

감성 컨템포러리는 라이선스 또는 내셔널 브랜드인 ‘시스템옴므’, ‘질스튜어트뉴욕’, ‘반하트 디 알바자’와 직수입 ‘산드로옴므’가 입점했다. 

이밖에 LF는 자사가 전개 중인 해외 브랜드를 모은 ‘라움멘’을 한섬은 ‘발리’, ‘끌로에’, ‘랑방’, ‘빅토리아베컴’, ‘다미르도마’ 등 명품부터 하이엔드 디자이너, 신진 뉴 컬렉션을 대상으로 하는 편집숍을 열었다.

반면 내셔널 브랜드 입지는 크게 줄었다. 남성 캐릭터캐주얼은 ‘티아이포맨’, ‘커스텀멜로우’, ‘지이크’, ‘레노마’, ‘킨록바이 킨록앤더슨’, ‘앤드지 바이 지오지아’ 6개 브랜드가 입점 했는데, 점포 간 경계가 없는 매장이다.

6개 매장 모두 집기류 일체를 포함 인테리어를 현대가 100% 지원해 입접 업체는 상품만 걸어 놓고 파는 방식이다. 초기 인테리어 비용을 없애 직매입을 위한 구조로 보일 수 있지만 입점 수수료가 38~39%에 달한다. 

반대로 수입 브랜드는 박스형 점포에 낮은 수수료를 적용해 차별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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