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비교차 현대판교점 전문가 눈은?
현대백화점(대표 김영태) 판교점! 지난 19일 오픈 이후 오늘로 13일째 들어선다. 그간 백화점이 지향했던 기존 틀을 깨고 몰링과 컬처를 믹싱해 새로움을 제안하고자 했던 이 점포에 대해 보는 시선과 평가도 각양각색. 과연 이곳을 다녀왔던 패션과 유통 관계자들은 현대 판교점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국내 25년~30년 이상의 패션 관계자(오너 , 전문경영인 등 임원 중심)를 비롯 유통 관계자, 온라인비즈니스 오너 등 20인에게 물어보았다. 답변 중 중복 응답은 피했다. 또한 대부분 성명 노출을 원하지 않아 익명으로 진행했다.
"전형적인 라이프 스타일 몰이며 판교지역에 맞는 지역 밀착 패밀리가 타깃입니다. 새로운 점포에 맞게 새로운 브랜드들이 눈길을 끌고 있으며 특히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대기업 유통으로의 심각한 쏠림 현상이 문제입니다. 또한 판매인력의 공동화 현상을 조장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주변 인극의 서울, 경기권의 판매인력을 금전적으로 섭외해 기존상권의 심각한 인력난의 가중 우려도 배제할수 없습니다."
"시대의 조류와 연령대별 철저한 분석, 그에 따른 탁월한 결과물을 도출해 낸 듯 합니다. 전형적인 도심형 프리미엄 아울렛 몰 형태입니다. 기존 현대 아울렛의 빌딩판이라 할까요."
"GNP 3만불 시대에 부응한 트래블과 리빙룸, 키친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켰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점포들이 글로벌의 유명세에서 치우치고 있을 때 현대는 로컬의 강자와 글로벌의 강자를 잘 믹스했습니다. 로컬 콘텐츠도 단순히 대도시의 유명 콘텐츠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마케팅을 염두에 둔 구성을 했다고 봅니다. 대표적인 것이 과천에서 유명해진 라이프스타일 까페 마이알레가 그것이죠."
"본격적인 수도권 에 LSC(Life Style Center)의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은 분명 경쟁 유통사에 비해 시장을 읽는 능력은 한수 위라 봅니다. 그것은 아마도 백화점 2.0 시대를 표방하는 의지로 봐야할 것입니다. 현대에 THE를 붙인 의미를 잘 살펴봐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고객들, 이들을 위한 주차 난이 심각합니다. 주차 입구 통로 등 넓고 쾌적하게 구성했지만 출차들의 붐빔 현상과 나왔을때 신호가 바로 있어 지체에 대한 심각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판교지역권이라 할 수 있는 과천이나 평촌 등의 소구력 높은 계층을 흡수하려는 플랜으로 보여집니다."
"백화점 규모면에서 또 현대라는 면에서 인근 지역 고객 성향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경쟁력 있는 점포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주변 공사로 주차가 너무 불편합니다. 콘텐츠 구성 면에서는 몰과 종합관이 함께 있어서 백화점이라는 기존 정체성이 모호해진 느낌입니다. 기존 브랜드들의 다양성을 인정했지만 깊이가 없어 보입니다."
"디지털과 블루투스를 이용한 스마트 서비스가 눈에 들어옵니다. 이러한 기술들을 적극 활용한 백화점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아는데 현대에서는 이러한 시스템을 얼마나 업그레이드해 사용성을 높일 것인지 기대가 큽니다."
"판교 상권이라는 점에서 과감한 콘텐츠와 이 곳의 고객을 아우를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푸드 코너, 문화 시설 행사를 부각했다는 점에서 신선했습니다."
"스마트 폰을 이용한 위치정보 시스템이 흥미 있습니다. 이미 미국 메이시스 백화점이나 일본에서는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본격적으로 활용되지는 못하고 있지만 현대에서 시도한 이번 시스템은 고객들이 앞으로 어떻게 활용하게 될 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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