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가두상권 월간 리포트

2015-09-04 00:00 조회수 아이콘 1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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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가두상권 월간 리포트






강남역·신사동 가로수길·홍대


강남역 - 국내 브랜드 매출 부진 
  
시즌이 바뀌면서 활성화를 기대했으나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달 북한 도발 등 사회적 이슈는 물론 가계 부채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소비 위축이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매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8월 방문객 수가 전년 동월대비 2/3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의 발걸음도 줄었고, 외국인들의 방문도 줄었다.

한 매장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은련카드 등 외국인들의 카드 매출 비중이 10% 이상 차지했으나 올해는 5%도 채 안 된다”며 “구매력이 큰 외국인들의 구매가 줄면서 매출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국내 브랜드들의 부진이 크다. ‘자라’와 ‘유니클로’ 등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 실적을 보이고 있으나 국내 브랜드들은 전년대비 20~30%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여름 시즌 오프는 더 이상 메리트가 없어 보인다. 8월 중순 이후부터는 니트류와 긴팔 티셔츠 등 가을 상품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신사동 가로수길 - 세로수길 임대료 인하 
  
오랜 만에 활기를 보였다. 지난 6월 대비 관광객의 방문이 50%까지 회복했으며, 지난달에는 80% 수준까지 올라섰다. 중국인 비중이 압도적이다. 

매출은 전월 대비 20~30% 증가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중국인 관광객은 패션 보다는 화장품을 구매하는 비중이 높았다. 메인 거리인 가로수길과 세로수길 간의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의 출점이 많은 메인 로드는 매장 구하기가 힘들 정도인데다 여전히 높은 임대료가 형성돼 있다.

로드숍 메인 상권에 화장품‘스킨푸드’,‘아레나 스포츠’,‘데상트’등이 오픈했으며 오는 10월‘이엑스알’이 오픈 예정이다.

하지만 세로수길은 매물도 늘고 임대료, 권리금 등이 7년여 만에 처음으로 하향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권리금은 지난해 대비 20% 떨어지졌고 일부 매장은 월세도 하향 조정됐다. 

상반기 메르스로 인해 영업 환경이 악화되면서, 상당수 매장들이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자 매장을 내놓거나, 건물주들이 자체적으로 월세를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홍대 - 와우산로는 주말, 홍익로는 평일 
  
전월보다 유동 인구가 늘면서 상권이 활기를 띠었다. 

매장 당 입점 고객 수도 증가해 매출이 전월 대비 15~3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거리마다 다른 양상을 띠었다.

홍익로에 있는 패션 매장은 평일과 주말 입점 고객 수 차이가 크지 않으며, 오히려 평일에 판매가 좋은 편이다. 

상권 관계자에 의하면 주말에는 젊은 층 고객이 글로벌SPA브랜드가 집결돼 있는 와우산로를 중심으로 움직여 외국인 관광객이 오지 않는 이상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평일에는 홍익대학교 학생들이 자연스레 먹자골목으로 진입하기 전에 홍익로 매장을 거치기 때문에 입점 고객 수가 고른 편이다.

중국인 관광객 버스가 홍익로 ‘블랙마틴싯봉’ 매장 앞에 정기적으로 정차하는데 이들의 매출 파워도 높은 편이다.

특히 다양한 브랜드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ABC마트’가 인기가 좋다. 또 ‘뉴발란스’는 중국인들이 꼭 거치는 쇼핑 코스로 유명하다. 

와우산로 패션 매장은 주말에 타 상권에서 유입된 고객까지 활발하게 들어와 평일보다 매출이 1.5~2배 높게 집계됐다. SPA브랜드는 물론 ‘코데즈컴바인’, ‘비너스’ 등 이너웨어 브랜드의 인기도 높다.

현재 ‘자라’ 세컨 브랜드 ‘버시카’가 2층 규모의 매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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