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브랜드 올 가을 데님·니트 전면에

2015-09-04 00:00 조회수 아이콘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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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복 브랜드 올 가을 데님·니트 전면에






럭키슈에뜨’ ‘시스템’ ‘보브’ 매출 상승무드 탔다


본격적인 가을 시즌이 시작되면서 여성복 시장은 새로운 아이템으로 판매율을 높이기 위한 경쟁이 뜨겁다. 특히 데님과 니트가 매출의 키 포인트로 떠오를 전망이다.

‘럭키슈에뜨’ ‘시스템’ ‘보브’ 등 여성복 브랜드들이 백화점 상위권 매출을 차지하며 메인 아이템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럭키슈에뜨’의 경우 신세계백화점 전 점에서 7월 한 달, 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시스템’ ‘보브’의 경우 4억6000만원 이상을 내며 침체된 여성복 시장의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최근 캐릭터 상품군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 영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럭키슈에뜨’.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럭키슈에뜨’는 부엉이 캐릭터를 메인으로 내세워 니트 티셔츠, 데님소재의 원피스, 와이드팬츠 등 다양한 아이템을 출시했다.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템은 청바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럭키슈에뜨’ 매장 직원은 “여름 시즌부터 캐주얼한 티셔츠, 청바지를 찾는 이들이 많았다”라며 “초 가을인 만큼 얇은 소재의 데님 아이템에 관심을 가지는 것 같다. 가을 상품은 현재까지 순차적으로 입고되고 있어 판매량은 더욱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섬의 여성복 브랜드 ‘시스템’의 경우 다양한 니트 아이템이 화제가 되고 있다. 

‘시스템’의 백화점 매장 쇼윈도에는 니트원피스, 얇은 소재의 니트 티를 전면에 내세워 여성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톤 다운된 컬러와, 누드톤 컬러가 인기다. 가을 시즌마다 베스트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는 니트 아이템은 이번 시즌 특히나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의 아이템으로 여성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롯데백화점 본점 여성복 파트리더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되고 있는 가을 상품 중 니트 상품을 가장 많이 찾는다”며 “‘시스템’의 경우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에스컬레이터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는 입지 조건과 더불어 여성스럽고 세련된 라인의 상품으로 여성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여성복 브랜드 ‘보브’의 경우도 다양한 니트 아이템이 단연 화제. 

특히 ‘보브’는 니트를 소재로 한 가디건, 티셔츠 상품을 메인 아이템으로 내세웠다. 이 브랜드의 경우 루즈한 핏의 오버사이즈 니트들이 간절기 시즌 메인 아이템으로 자리잡으며, 8월 초 입고와 동시에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일부 상품은 완판을 앞두고 있다는 것이 브랜드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해 놈코어 열풍 이어서 베이직 아이템 화제"
Interview 01- 강지영 롯데백화점 여성복 부문 바이어

“간절기 유행 상품으로는 데님, 니트, 블라우스와 같은 가볍게 착용 가능한 아이템이 판매율이 높은 반면, 본격적인 겨울 시즌에는 부분 부분에 퍼가 가미된 트리밍 아우터와 같은 아이템이 유행할 것이라 봅니다.”

지난 시즌 유행 키워드인 과하지 않고 무난하면서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보이는 놈코어 열풍으로 가을 시즌 베이직 아이템으로 꼽히는 데님과 니트가 화제가 되고 있다는 것이 강지영 롯데백화점 여성복 바이어의 설명이다.

“이번 15 F/W 시즌 트렌드는 빅토리안 룩이, 소재는 자카드 소재가 유행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과하지 않은 트리밍 아우터 또한 화제가 될 것이라 백화점 내부에서 분석하고 있어요.”

가을 시즌 항상 스테디 아이템으로 판매되는 야상이나 트렌치코트는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 또한 높은 판매량을 보일 것이며, 이와 함께 겨울 시즌은 과하지 않은 트리밍 아우터 또한 화제가 될 것이라 내다봤다.

“특히 여성복 커리어 부문에 비해 영캐릭터 부문에 속한 브랜드들이 더욱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어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어요. 특히 ‘럭키슈에뜨’의 유니크한 아이템들이 판매율이 높습니다.”


"간절기 시즌은 데님과 니트 아이템 잡아야죠”
Interview 02- 박준성 신세계백화점 여성복 영캐주얼 바이어

최근 백화점 내에 F/W 상품군이 계속해서 입고되고 있지만, 아직 간절기이기 때문에 얇은 소재의 니트, 블라우스 그리고 데님 아이템이 메인 아이템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또한 봄 시즌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8부 정도의 짧은 길이의 와이드팬츠가 인기 아이템으로 꼽힙니다.”

박준성 신세계백화점 영캐주얼팀 바이어는 지난해 세월호 사건 이 후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패션업계 또한 침체되어 있었지만, 지난 4~5월 봄 상품 판매율은 높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도 잠시, 6월 불어 닥친 메르스 여파로 세월호 때보다 더욱 침체된 업계 분위기가 이어졌다.

“메르스 영향으로 백화점 내에서 한창 붐벼야 할 시즌인데도 불구하고 쇼핑을 하는 소비자들이 눈에 띄게 줄었었죠. 7월부터 점차 회복을 하더니 8월에 들어서는 전년도 매출을 회복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 내에서는 현재 ‘럭키슈에뜨’ ‘시스템’과 같은 브랜드들이 상위권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럭키슈에뜨’의 경우 지난 여름 시즌부터 데님을 베이스로 둔 아이템들을 메인으로 내세워 판매해 반응이 좋자 F/W 시즌 역시 데님 소재가 가미된 아이템들을 주력으로 내세웠는데 이번 시즌 역시 반응이 좋네요. 데님의 인기는 가을 겨울 시즌까지 계속 될 것이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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