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스포츠 업계, 이색 콜래보 속속

2015-09-23 00:00 조회수 아이콘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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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스포츠 업계, 이색 콜래보 속속






골프와 스포츠 브랜드들이 개성 있는 젊은층 공략을 위해 다양한 컬처 콘텐츠와 콜래보레이션을 선보이고 있다. 조금은 전통을 중시하던 골프 업계는 대중성 높은 '캐릭터'와의 협업으로 젊은 소비자들의 눈길으 끌고 있으며, 스포츠 브랜드들은 디자이너와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브랜드에 새로운 감성을 불어넣고 있다.

리노스포츠(대표 이경태 정준호)의 「벤제프」는 골프웨어 업계 국내최초로 ‘헬로키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2016년 봄/여름 시즌부터 여성라인에 헬로키티 제품을 선보인다. 「벤제프」의 헬로키티 골프웨어 출시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전통을 중시하는 골프업계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벤제프」 관계자는 “헬로키티 골프웨어는 고유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감성에 세련미까지 가미돼, 세대를 가리지 않고, 캐릭터웨어를 찾는 이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라며 “기존의 라인이 심플하고 클래식한 매력으로 어필했다면, 헬로키티 라인은 개성이 강한 중년을 비롯한 젊은 층 골퍼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획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신세계백화점(대표 장재영)이 전개하는 「마크앤로나」 또한 2015년 12월 개봉하는 스타워즈 새 시리즈에 맞춰 루카스필름, 디즈니社와 협업해 스타워즈 라인을 강화했다. 여기에 미키마우스 라인까지 추가해 더 재미있고 키치한 콘셉트로 소비자에게 다가간다.

「뉴발란스」는 세계 유명 아티스트 및 편집샵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콜래보레이션 모델들을 전시하고 이를 문화행사 형태로 선보이는 팝업숍을 열었다. ‘Art of Classic’이라는 모티브로 열린 이 팝업숍은 1979년에 출시한 「뉴발란스」 최초의 테니스 코트화는 물론, 클래식과 순수미술, 공예,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와 아티스트를 소개하고 그들에게 직접 배우는 컬쳐 클래스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디다스」는 최근 미국 인기 래퍼 카니예 웨스트와의 ‘이지 부스트’, 세계적인 팝스타이자 패션 디자이너인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와 ‘슈퍼스타 슈퍼컬러팩’을 출시하고, 마블사와 협업해 ‘「아디다스」 어벤져스 라인’을 출시하는 등 콜래보레이션 상품들을 연이어 출시하면서 ‘없어서 못 파는 「아디다스」’로 한정판 아티스트 콜래보레이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타 패션 브랜드와 협업하는 사례도 있다. 「리복」은 프랑스 유명 패션 브랜드인 「메종키츠네」와의 콜래보레이션 컬렉션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 패션과 음악을 섞어 트렌디하면서도 모던 럭셔리한 콘셉트를 추구하고 있는 「메종키츠네」는 파리, 뉴욕, 도쿄에 플래그십 부티크를 가지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은 브랜드다. 「리복」이 프리미엄 프리미엄 캐주얼 업계의 대표 협업 사례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으로 소구하던 스포츠 웨어 업계도 타 업계와 차별화되는 콘셉트로 협업 방식을 모색함으로써, 다양하게 커져가고 있는 스포츠 웨어 고객층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라며 “실제로 소비자의 반응이 뜨겁기 때문에 새로운 콜래보레이션에 대한 시도가 앞으로 더 늘어나지 않겠나 예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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