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두상권, 가을에도 비수기 계속

2015-09-24 00:00 조회수 아이콘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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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두상권, 가을에도 비수기 계속





패션시장은 찬바람이 불기 시작했는데도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전국 가두점들은 지난 8월 비수기 시즌의 부진을 가을 신상품 판매로 보전하려 했으나 9월 중순까지 비수기와 비슷한 상황이 이어져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도에 육박하는 여름 날씨가 9월 중순까지 계속된 탓에 가을 신상품 판매율이 극히 저조했던 것.

이 기간 동안 패션매장에서는 얇은 니트류와 맨투맨 티셔츠가 매출을 이끌었다. 하지만 객단가가 높은 아웃터의 판매율이 낮아 매출 반등을 이끌지 못했다. 그나마 9월 중순 이후 일교차가 커지면서 가을 상품 판매가 시작돼 초반 부진을 만회했다.

또 일부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올해에도 다운점퍼 선구매 프로모션을 펼쳐 비수기 매출 상승을 꾀했지만 반응은 신통치 않았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그러나 9월 가을 학기를 앞두고 의류와 신발 판매가 증가하면서 스포츠 브랜드가 전국 가두상권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매장 교체는 대구 동성로 상권의 매장 개폐점이 활발했던 반면 다른 상권에서는 1~2개 매장이 교체되는 선에서 가을 시즌을 맞았다. 이는 브랜드를 교체하려는 비용마저 아껴야 하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점주는 “최근 골프웨어 브랜드들이 활발한 영업을 펼치며 매장 교체를 유도하고 있지만 이 교체 비용 때문에 많은 점주들이 망설이고 있다. 매장을 교체한다고 해도 이런 비용을 상쇄할 수 있을 매출이 올리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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