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두점, 할인하면 수익률 하락 ?

2015-10-01 00:00 조회수 아이콘 1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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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두점, 할인하면 수익률 하락 ?





가두 대리점들이 브랜드들의 각종 할인 이벤트로 오히려 수익률이 하락하는 역전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최근 내수 침체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패션 브랜드들이 각종 할인 이벤트나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는데 이런 할인 이벤트가 오히려 가두 대리점의 수익률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기본적인 세일 이벤트에 소비자들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금액 할인권이나 마일리지 등이 추가되면서 실제 대리점주에게 돌아가는 수익률은 20% 초반대로 떨어진다는 주장이다.

예를 들어 10만원 짜리 상품을 20~30% 세일할 경우 기존 수수료에서 2~3%가 하락하게 되고 여기에 금액 할인권 10%로 1만원, 마일리지 1만원 정도를 사용하면 10만원 짜리 상품의 실제 거래 금액은 5~6만으로 하락하고 수수료도 낮아질 수밖에 없다.

문제는 금액할인권과 마일리지의 경우 일반적인 세일 할인율에 비해 높게 책정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금액할인권과 마일리지의 경우 본사와 대리점이 7:3의 비율로 적용된다.

한 대리점주는 “요즘처럼 매출이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할인 이벤트와 프로모션이 오히려 수익률 하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본사에서는 매출을 올리는 것이 우선이겠지만 대리점은 많이 팔아도 수익이 높아지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업무량만 많아지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대리점 계약서 상에 존재하지 않는 프로모션의 경우 대리점주들의 의견을 반영해 할인율과 수수료가 정해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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