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코앤이(대표 정인견)가 한국과 중국 온, 오프라인 유통 동시 공략의 출발점이 될 편집숍 ‘캐쉬(C.A.S.H)'를 런칭했다.
국내에서는 젊고 패셔너블하면서 가격경쟁력을 갖춘 패션 전문몰로 안착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잡고 이달 1일 쇼핑몰(www.cash-stores.com)을 오픈한다. ‘캐쉬’라는 통일된 레이블로 ‘나인식스’ 등 자사 브랜드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등 50개 브랜드가 입점했고 의류와 가방, 신발 등 600여개 모델로 구성된다.
'캐쉬'는 우선 의류 중심으로 카테고리를 구성하고 코스메틱, 언더웨어 등으로 품목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독점 상품을 선보이는 신진 디자이너 콜라보 상품은 직매입으로 운영, 인디 브랜드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키울 계획이다. 또 타깃 세대와 문화를 대표하는 공간으로 부각시키기 위해 서브 컬쳐 마케팅과 함께 홍대 등에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개설도 검토 중이다.
‘캐쉬’를 통해 종전 여성복 단일 브랜드 오프라인 유통 전개에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수정하게 되면서 경영, 조직 상 변화도 있었다. 안경천 사장 퇴사 이후 전문경영인 영입도 논의되었지만 국내 운영은 정인견 대표, 중국 사업은 박장호 사장이 추진하는 투톱 체제로 가기로 했다. 또 박훈 본부장이 이끄는 신규사업부는 ‘캐쉬’와 ‘나인식스’ 사업부, ‘아나카프리’ 온라인 부문을 포함 ‘새로운 흐름을 만든다’는 의미로 뉴 플로워(new flow;er)로 세팅했다.
중국 사업의 밑그림도 구체화시켰다.
올 여름 신세기동방, 지난 10일 상맹패션그룹충칭주식유한회사 등 2개 현지 유통기업과 합작사 설립 MOU를 체결했다. 신세기동방과 상맹그룹이 각각 상해와 북경을 중심으로 핵심 유통망을 구축한 만큼 지역별 거점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다. 이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봄부터 온라인 몰 오픈과 함께 신세기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 개설을 시작한다.
특히 상맹과는 상맹이 운영하는 한국 상품 편집숍 ‘맹한상품’에 자사 브랜드 제품을 수출하고, 온라인 B2B 플랫폼도 구축하기로 했다.
박훈 데코앤이 패션부분 전략기획, 신규사업본부장은 “가동할 수 있는 모든 브랜드 자원을 온라인과 중국 사업에 투입할 것”이라면서 “중국 유통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조기 안착을 기대하고 있으며 충칭의 경우 중국 정부가 패션 특구로 육성하고 있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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