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폭락, 위안화 평가 절하 등을 계기로 중국 경제를 불안하게 보는 시각이 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20년에는 중국 여행객들의 해외 쇼핑 규모가 현재의 연 2,290억 달러에서 두 배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주 뉴욕에서 열린 럭셔리 리테일 서밋에서 차이나 럭셔리 어드바이저스(China Luxury Advisors) 파트너인 에버리 부커는 이같이 밝히고 “현재까지 중국 여행객들의 해외 쇼핑에는 위안화 평가 절하로 인한 충격이 전혀 없다”고 전했다.
차이나 럭셔리 어드바이저스는 최근 중국 소비자들의 세계 명품 구매 비중은 세계 전체의 27%에 달하며 이중 80%가 중국 본토 밖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번 럭셔리 리테일 서밋을 통해 중국은 현재 1인당 국민 소득이 8,000달러를 넘어서며 중산층의 해외여행이 증폭될 전환점을 맞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 가운데 앞으로 보다 많은 중국 요우커들이 한국과 일본 등을 찾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럭셔리 리테일 서밋에 앞서 차이나 럭셔리 어드바이저스는 여러 소득 계층의 18세 이상 중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을 통해 많은 젊은이들이 미국 여행을 원하고 있지만 동아시아 인기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
해외 쇼핑 행선지로 부유층은 일본과 태국, 중산층은 홍콩과 대만을 선호하고 있으며 한국은 부유층과 중산층이 다 같이 찾는다고 전했다.
또 요우커들에게 한국에서는 의류와 미용품, 일본과 홍콩에서는 고급 전자제품이 인기라고 소개했다.
중국 여행객들의 쇼핑 편의를 위해서는 중국어 소통 서비스와 함께 알리페이, 텐센트, 차이나 유니온 페이 등의 결제가 수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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