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3 백화점, 점포 증축에 자존심 걸었다

2015-10-05 00:00 조회수 아이콘 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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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백화점, 점포 증축에 자존심 걸었다

 



 

 

롯데 본점, 신세계 강남, 현대 압구정-서울최대 규모타이틀 경쟁 심화

 

 

3 백화점의최대 규모경쟁이 치열하다.

 

지난 8, 현대백화점은 판교에 영업면적 92580㎡의 점포를 오픈하면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최대 백화점이라는 타이틀을 쟁취했다.

 

이후 롯데와 신세계의 미묘한 신경전이 이어지는 가운데규모를 내 건 자존심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최근 불고 있는 주력 점포의 증축 바람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게 업계의 시각인데, 성장 정체를 타개하고 주도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해석되고 있다. 규모는 물론 내용적인 측면에서도 전면적인 리뉴얼을 시도하고 있어 그 결과에 따라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는 내년 초 강남점의 증축을 통해 서울 시내 최대 백화점의 타이틀을 얻겠다는 계획이다.

 

수도권을 포함할 경우 여전히 현대 판교점이 규모면에서 앞서지만 서울 시내 지역만 놓고 보면 증축 이후 신세계가 가장 큰 규모가 된다.

 

증축되는 신세계 강남점 영업 면적은 현재 51000여㎡에서 75000여㎡로 확대된다. 기존 대비 면적을 50% 가까이 키우는 것이다.

 

현재 서울 시내 최대 규모는 7만여㎡ 면적을 자랑하는 롯데 소공동 본점이다. 신세계 강남점 증축이 완성될 경우, 2위로 밀려나게 된다.

 

이에 롯데는최대타이틀을 호락호락 내주지 않겠다는 태세로 뒤늦게 본점 확장이라는 카드를 빼들었다. 본점 확장 계획은 지난 2005년 명품관 에비뉴엘 오픈 이후 10년 만에 내놓은 것.

 

하지만 연내 착공은 불가능해 보인다. 문화재청과 중구청이 착공 심의를 반려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롯데는 재심의 요청 등 본점 증축 프로젝트를 내년에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신규 점포를 열어 수익을 얻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본점의 면적을 늘려 경쟁력을 확보하는 쪽을 택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도 내년 압구정 본점을 증축한다는 계획이다. 압구정 본점은 80년 개점 당시만 해도 국내 최대 규모의 고급 백화점이었지만 갤러리아 압구정점, 신세계 강남점이 잇따라 개관하면서 강남에서 가장 영향력이 적은 점포로 전락했다.

 

이에 따라 현대는 현재 지하 2, 지상 5층 규모를 지상 7층으로 수직 증축해 연 매출 1조원 대 점포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출처 :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