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제도권 인사 영입 활발
동대문을 기반으로 한 스트리트 브랜드들이 백화점, 가두점 등 유통 채널을 다각화하면서 기존 제도권 브랜드 인사들을 적극 영입하고 있다.
특히 백화점이나 가두점 오픈을 위해 영업 네트워크를 확보한 영업 인력과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자인실장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고 있다. 기존 제도권 브랜드에서 일했던 경력자들도 유통 환경의 변화에 따라 기존 브랜드보다 스트리트 브랜드의 시장 가능성을 높게 판단, 스트리트 브랜드의 러브콜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여성 영캐주얼 ‘로티니’를 전개하는 서연어페럴은 올해 신규 여성복 ‘에스티 프렌치’를 런칭하면서 동광, 연승, 패션랜드 등에서 근무했던 박영선 이사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했다. 동대문 사입 제품 외에 자체 기획 상품의 비중을 늘려 차별화하기 위함이다. 또 영업부는 ‘잭앤질’, 리얼컴퍼니, ‘에이든’ 등에서 근무했던 김영균 부장을 선임, ‘에스티 프렌치’, ‘로티니’ 영업을 맡겼다.
스타코퍼레이션은 지난 연초 여성 편집숍 ‘4CUS’를 런칭하고 사업본부장으로 이익희 전무를 영입했다. 이익희 전무는 대하, 정석어패럴, ‘미니멈’, ‘비지트인뉴욕’ 등을 거친 여성복 베테랑이다. ‘블루레이스’, ‘인베스트’, ‘클럽코코아’, ‘율미아스탭’ 4개 브랜드로 구성된 ‘4CUS’는 신규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롯데 잠실점, 창원점, 청주점, 부천 중동점, 울산점, 현대 신촌점, AK 수원점 등 10여개 매장을 오픈했다.
엠에스그린도 최근 신규 여성 캐주얼 ‘소호티카’를 런칭, 총괄 본부장으로 정준섭 전무를 영입했다. 정준섭 전무는 아이디룩에서 20년 동안 근무했고 성창, 인동에프앤 등을 거쳐 ‘소호티카’ 사업을 총괄하게 됐다. 또 영업부는 안상현 부장을 기용했다. ‘소호티카’는 9월부터 당진점, 목포점 등 지방 가두상권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늘려가고 있다.
이 밖에도 3040 편집숍 ‘나인온스’를 전개하는 C&S컴퍼니도 정승원 전무에게 사업본부장직을 맡기는 등 스트리트 브랜드들이 브랜딩, 유통 볼륨화를 위해 제도권 브랜드 인사들을 적극 영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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