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쇼핑몰 ‘유어스’ 해체 위기

2015-10-06 00:00 조회수 아이콘 2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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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쇼핑몰 ‘유어스’ 해체 위기



 
동대문 도매 쇼핑몰 ‘유어스(U:US)’가 해체될 위기에 놓였다. 내년 9월 1일부로 건물의 무상 사용 기간이 만료되기 때문이다. 해당 건물은 서울시 소유로, 서울시는 새로운 운영 방안을 마련 중이다. 
 
하지만 ‘유어스’ 내에 입점해 있는 350여명의 상인들은 “해외 바이어들이 가장 많이 찾는 쇼핑몰이 사라지는 것은 동대문 시장에도 큰 피해로, 영업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며 상가 유지를 위한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동대문을 대표하는 도매 상가로 자리 잡은 ‘유어스’가 해체될 위기에 놓인 배경은 뭘까.
 
현재의 ‘유어스’ 쇼핑몰은 동부건설이 민자 사업으로 서울시 소유 부지에 2006년 준공했다. 기부채납 및 무상사용 조건으로, 만료일은 2016년 9월 1일이다. 당시 동부건설은 1~3층을 문인터내쇼날(대표 홍종찬 외 다수) 측에 공사 자금 350억원을 지원받는 조건으로 10년간 사용 권한을 줬고 현재의 ‘유어스’가 탄생하게 됐다.
 
현재 해당 건물은 현재 1~3층은 ‘유어스’가 들어서 있고, 4~5층은 서울시가 사용 중이다.
 
서울시는 내년 9월 1일이면 동부건설의 무상 사용일이 끝남에 따라 “해당 건물은 시 소유의 건물로 공익적인 사업에 활용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현재 입주해 있는 패션창작스튜디오의 확대 운영과 봉제 공장의 입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의 연계 사업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 방침대로라면 ‘유어스’ 상인들은 뿔뿔이 흩어져야 한다. 근 10년간 동대문 대표 쇼핑몰로 자리매김한 ‘유어스’ 상인들은 고심은 날로 깊어질 수밖에 없다.
 
상인들은 “서울시가 지금의 ‘유어스’ 가치에 버금가는 활용 계획안이 있다면 이해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는 운영을 연장해 주는 것이 마땅하지 않으냐”며 서울시의 입장 철회를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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