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매출은 보합 수준
골프웨어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많은 패션업체들이 골프웨어 브랜드 런칭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가두점 등 유통에서도 골프웨어 브랜드를 유치 1순위로 꼽고 있을 정도로 최근 골프웨어 시장이 재조명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주목도에 비해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실제로 지난 6~9월 백화점 골프웨어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보합수준을 기록했다. 메르스 사태로 소비가 크게 위축됐고 여름철 비수기가 겹쳐지면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기록한 것.
다만 꾸준히 하락하던 추세선이 보합으로 전환돼 바닥을 찍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극심한 내수 침체에서도 ‘파리게이츠’는 50여개 백화점에서 20%에 육박하는 매출 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타이틀리스트’, ‘제이린드버그’, ‘헤지스골프’, ‘나이키골프’ 등이 주요 백화점에서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지금까지 시장을 리드했던 볼륨 브랜드들은 큰 폭으로 매출 하락하는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나타났다.
가두점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많은 가두점주들이 골프웨어 브랜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선뜻 매장 교체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것. 골프웨어 매출이 매장 교체 비용을 보전할 수 있을 정도로 높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패션시장에서 골프웨어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진 것은 분명하지만 일부 브랜드를 제외하고 뚜렷한 실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며 “그러나 분위기가 전환되고 있는 것은 분명해 올해 연말을 기점으로 골프웨어 시장이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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