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신입사원 이색 채용 문화

2015-10-12 00:00 조회수 아이콘 1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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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업계, 신입사원 이색 채용 문화





패션 업체들의 이색 채용 문화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최근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이 시작된 가운데 일부 패션업체에서 고정 관념 탈피, 자유로운 분위기의 채용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정기적으로 신입사원을 모집하는 대기업과 달리 패션 업계는 상시 채용을 선호하는 곳이 많아 패션 관련 학과 졸업생들의 취업문 통과는 여전히 하늘의 별따기다. 이에 따라 이 같은 채용설명회가 눈의 띄고 있는 것.

‘유니클로’는 오는 20일 롯데호텔에서 UMC 신입사원 채용설명회인 UNIQLO WORK & LIFE를 개최한다. UMC(Uniqlo Manager Candidate) 신입사원 채용은 ‘유니클로’ 매장의 점장으로서 인사, 상품, 매장, 재고관리를 비롯해 손익에 이르기까지 경영 전반을 관리하고 나아가 전 세계에서 활약할 경영자로 성장할 인재를 발굴하는 채용 전형이다.

올해는 온라인을 통해 신입사원 채용설명회에 참가할 지원자를 접수하고 사전 모집된 300명을 대상으로 롯데호텔에서 진행한다. 대표이사의 강연 및 선배사원과 실무뿐 아니라 다양한 주제에 관해 자유롭게 면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랜드는 지난 9월 한 달 동안 신입사원 서류를 접수하고 10월 8일 서류 합격자를 발표했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직무정성검사, 면접전형, 채용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한다.

이랜드는 이번 시즌 신입생 공채 선발에 있어 공인 영어성적이 없어도 지원할 수 있게 하는가 하면 9월 24일 한강 이랜드크루즈에서 이색 선상 채용설명회를 개최해 화제가 됐다. 이랜드 채용 설명회에서는 그룹 소개에 이어 채용과 관련된 Q&A, 직무별 멘투들과 자유롭게 대화하며 식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네파는 올해 신입사원 50여명을 선발하면서 스펙을 무시한 채용 방식을 선택했다. 획일화된 스펙보다 디자이너 포트폴리오 제출 및 패터너 실기 테스트 진행을 통해 업무 역량을 최우선으로 검토했다. 또 인․적성 검사를 폐지했고 이력서 양식에 어학 기재란도 삭제했다. 네파는 지난 6일 고용노동부, 청년위원회, 교육부, 대한상공회의소가 합동으로 추진하는 ‘능력 중심 채용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데상트는 올해 채용에서 학점 기입란을 없애고 지원자들이 서류 접수 후 추가로 직무별 주제에 맞는 동영상을 촬영하여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변화하는 트렌드를 입사 지원 프로세스에 접목시키고 지원자들의 실제 모습을 담은 영상을 통해 서류 전형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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