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 업계가 9월부터 10월 중순 현재까지 매출이 전년대비 10~30% 두 자릿수 신장하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가장 큰 신장 폭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뉴발란스키즈’는 65% 성장하며 선전했다.
업계는 당초 9월 중순까지 이어진 늦더위로 가을 신상품 판매가 예년 대비 저조하게 나타남에 따라 하락세를 우려했으나, 추석 특수를 톡톡히 누리면서 이를 만회했다. 뒤이어 10월 초에는 초등학교 가을 운동회가 열리면서 트레이닝복 중심으로 신제품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지며 매출을 이끌어냈다.
백화점 3사 아동복 PC 매출도 9월 신장세를 기록했다. 롯데가 9.2%, 신세계와 현대가 각각 11%, 9.7% 올랐다. 10월 현재도 이 같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매출을 주도한 아이템은 아동복 시장에서 불고 있는 스포티즘 열풍에 힘입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트레이닝복과 야구점퍼가 꼽혔다. 이외 맨투맨, 니트 등 캐주얼 제품도 높은 소진율을 보였다.
이랜드월드의 ‘뉴발란스키즈’는 트리플 플레이 야구점퍼와 574스웨트셔츠 팩이 70% 이상 판매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트리플 플레이 야구점퍼는 패딩베스트와 야구점퍼로 구성되어 있어, 기온에 따라 단품 혹은 세트로 착용할 수 있다. 574스웨트셔츠 팩은 니트 소재를 믹스해 제작한 맨투맨으로 캐주얼하게 다양한 아이템과 믹스매치가 가능하다.
에프앤에프의 ‘MLB키즈’는 로고를 심은 맨투맨과 야구 점퍼가 세트로 판매가 활발하게 일어나며 전년 동기간 대비 소진율이 45% 올랐다.
또 품질은 유지하고 디테일을 축소해 중심 가격대보다 20% 낮춰 기획한 트레이닝복이 완판에 가까운 실적을 기록하며 10월 첫 주 매출을 50%까지 상승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파스텔세상의 ‘닥스키즈’는 추석맞이 구성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얻으며 약 30% 신장했다.
김성국 ‘MLB키즈’ 영업부장은 “올해 추석이 9월 말로 작년보다 늦어지면서 명절 특수를 누린 효과가 컸다”며 “명절 선물 수요로 9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가을 신제품 판매가 일어나 매출을 올렸지만 예년 대비 스타트가 늦어져 겨울 상품의 초도 물량을 소진하는데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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