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소비자, 플리마켓 몰린다
20대의 젊은 소비자들이 백화점 대신 플리마켓을 찾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가로수길, 홍대, 경리단, 연남동, 서촌 등 최근 20~30대층에게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상권에서는 주말이면 1~2개 이상의 플리마켓이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는데 이곳을 찾는 젊은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
플리마켓은 말 그대로 벼룩시장이다. 쓰던 중고 물품을 거래하는 장터를 의미하는 플리마켓이 최근에는 길거리 문화와 예술, 소통의 공간으로 의미가 확장되면서 젊은층이 일부러 플리마켓을 찾고 있다.
지난 2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3회 스타일쉐어 선데이 플리마켓’은 하루 2만명 이상의 사람이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패션 스타일링 앱 ‘스타일쉐어’의 플리마켓은 올해 3회째 열린 행사지만 1년에 단 한번 열리는 행사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작년 강남 플리마켓에 이어 DDP 플리마켓 역시 새벽 6시부터 대기 행렬이 시작되어 1km이상의 긴 대기줄로 평균 3시간 이상 대기 후 입장할 수 있었다.
‘스타일쉐어 선데이 플리마켓’은 ‘스타일쉐어’ 사용자들이 직접 운영하고 참여하는 행사이지만 올해는 가수 신지수, 모델 주우재 등 셀럽들이 참여하는가 하면 닥터자르트, LG생활건강 등 브랜드들도 다수 참여해 인기를 얻었다.
마이크임팩트도 지난 25일 청계천 일대에서 ‘청춘마켓’이라는 주제로 플리마켓을 진행했다.
청춘들을 위한 문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청춘마켓은 올해 7회째로 제품 판매는 물론 버스킹 공연, 초상화 그리기,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 인기를 얻고 있다.
플리마켓은 주로 소호 디자이너 제품이나 독특한 핸드메이드 제품들이 많고 저렴한 가격 때문에 20대의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
이러한 플리마켓의 인기는 대형 유통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가세해 최근 길거리에 플리마켓을 운영했다. 지난 23일부터 3일 동안 ‘가로수길로 나온 롯데백화점’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1회 샤롯데마켓을 오픈했다. ‘비트윈’, ‘바이에토르’, ‘엘리든 힐앤토트’, ‘아카이브’, ‘유닛’ 등 자사 편집숍 입점 브랜드의 할인 행사 및 이월 상품 초특가전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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