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전시회, 한국관 통합 필요
지난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에서 추계 인터텍스타일 상하이(소재)와 CHIC(패션) 전시회가 동시에 열렸다.
메쎄프랑크푸르트코리아에 따르면 인터텍스타일 상하이는 29개국 4,600여 업체가 참가해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됐고 CHIC 2015는 23개국 700여개 업체나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특히 인터텍스타일 상하이는 세계 최대 원단 소재 전시회로 국내 섬유업체들이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필수 관문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매년 국내 섬유업체들의 참가업체 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패션소재협회, 직물수출입조합, 화섬협회 등 섬유단체들 비롯해 조합, 연구원 등 400개 업체가 참가해 중국 내수 시장과 해외 바이어를 공략했다.
한국패션소재협회가 140개 업체를, 한국섬유수출입조합이 36개 업체를 구성해 각각 한국관으로 참가했으며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가 34개 업체를, 한국화섬협회가 휴비스, 효성, 도레이케미칼외 14개 중소기업들과 참가했다. 또 아웃도어스포츠협회 4개사와 경북천연염색연구원 7개사 등 총 약 240여 개사가 인터텍스타일 상하이에 출품했다.
이처럼 많은 업체들이 정부 혹은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참가했지만 방대한 전시장에서 산발적으로 흩어져 부스를 운영해 효율이 떨어졌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패션소재협회 관계자는 “여러 단체들이 별도로 부스를 구성해 참가한데다 참가기업들이 영문 간판만 사용하다 보니 중국이나 다른 나라 업체들과 제대로 구분이 되지 않았다”며 “참여 단체들마다 부스 인테리어도 제각각이어서 해외 바이어들에게 통일성을 심어주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전시장 규모가 방대하다보니 그나마 한국관을 구성한 패션소재협회와 직물수출입조합은 사정은 나은 편이다”며 “다른 단체들도 협업을 통해 부스 인테리어라도 통일성을 심어준다면 전시 효율을 더욱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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