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 개국 100일

2015-10-29 00:00 조회수 아이콘 1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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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개국 100일




지난 7월 14일 첫 방송을 송출한 아임쇼핑(대표 이영필)이 개국 100일을 넘겼다.

패션상품을 공급하는 협력사의 경우 공영홈쇼핑이 선발 업체들보다 매출액은 적지만 수수료 등 거래 조건이 유리한데다 기대보다 높은 효율을 내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공영홈쇼핑은 중소기업 제품 50%, 농, 축, 수산물 50%의 비중으로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 제품군에 속하는 패션상품은 의류와 패션잡화에 이·미용 제품을 포함한다. 패션상품의 TV 방송 편성 분량은 전체 상품군 대비 25% 정도로 브랜드 유치와 물량 확보가 수월한 이·미용 상품의 노출 빈도가 아직 높은 편이다.

아임쇼핑 측은 10월 현재 의류와 패션잡화의 평균 전환율이 50% 이상, 최대 60%까지 나온다고 밝히고 있다. 개국 이후 100여 모델의 패션상품을 판매했는데, 60분 방송에 최저 1억에서 최대 2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것. 1회 생방송을 통해서는 의류 기준 평균 3천장 정도의 주문이 들어온다. 홈쇼핑에서 인지도가 높은 여성복 ‘마담엘레강스’를 전개하고 있는 네오킴(대표 김혜정)의 경우 아임쇼핑에서 꾸준히 1-2억원대 생방송 주문액을 기록 중이다.

현재 패션상품을 담당하는 2팀은 동대문 기반 제조업체와 신진 디자이너에게 TV홈쇼핑 진출 기회를 주는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TV홈쇼핑 주 이용자층 사이에 이슈를 만들어 내고 중소기업 판로개척이라는 명분도 살리겠다는 취지다.

‘예상보다 괜찮다’는 소문이 나면서 입점상담 신청도 하루에 십 여 건 이상으로 늘었다. CJ오쇼핑이나 GS홈쇼핑과 비교해 거래 물량, 금액이 절반 수준임에도 협력사들의 호응을 얻는 이유는 역시 낮은 수수료율 때문이다. 공영홈쇼핑의 패션상품 수수료율은 최대 23%, 택배비용을 포함하면 25%다. 40%대인 선발 업체들의 수수료율과 비교하면 협력사가 가져갈 수 있는 최종 수익이 두 배 가까이 되는 셈이다.

지난 달 12일 인터넷(www.immall.co.kr)과 모바일 쇼핑몰을 오픈, TV방송 실시간 판매를 시작하면서부터는 가입 회원 수도 급증하고 있다. 현재 일평균 가입자 수는 약 1만5천명, 지난달 하순에 누적 가입자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패션상품의 경우 타 TV홈쇼핑과 같이 모바일 이용자 증가와 함께 전환율 하락이 우려되는 부분이지만 아직까지는 농축수산물 구매 비중이 절대적이다.

노석 공영홈쇼핑 상품 2팀장은 “공영홈쇼핑은 태생적으로 최소한의 운영비를 제외하고는 이윤을 추구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되는 구조다. 중소기업에 정상적인 유통 생태계를 만들어주자는 것이 우리의 방향이다. 고무적인 것은 소비자만족도를 가늠하고 전환율에 결정적 영향을 주는 반품률이 낮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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