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 세 번째 부산점 차별화는?

2015-11-02 00:00 조회수 아이콘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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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M, 세 번째 부산점 차별화는?





H&M헤네스앤모리츠(지사장 필립에크발)에서 전개하는 「H&M」이 지난 달 30일 NC서면점을 오픈했다. 2012년도에 오픈한 신세계 부산 센텀시티점, 서면점에 이은 부산의 세 번째 매장이자 국내 24번째 매장이다. 특히 이랜드리테일의 NC백화점에 「H&M」이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 큰 의미를 가진다.

「H&M」 NC서면점은 2000㎡로 부산 세 매장의 규모는 비슷하지만 나머지 두 개의 부산 점과는 다르게 「H&M홈」을 입점시켜 차별화를 꾀했다. 1층은 2주마다 바뀌는 메인 상품, 10대를 겨냥해 좀 더 캐주얼한 DICIDCD, 데님, 컨시어지 상품 등 여성 상품을 배치했고 이외에 계산대 주변으로 액세서리를 배치해 구매 전 한 번 더 구매가 일어날 수 있도록 했다. 2층에는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홈과 나란히 유/아동 상품을 구성했다. 마지막으로 매장 안쪽으로 남성 상품을 선보였다.

갑자기 추워진 부산 날씨에도 불구하고 150여명의 인파가 11시 오픈 전부터 줄지어 매장 오픈을 기대했다. 또한 오픈에 앞서 NC서면점 점장인 이재욱 매니저를 비롯해 매장 직원들이 선보인 오픈 축하 플래시몹이 진행돼 줄지은 고객들의 눈길을 모았다. 이는 매번 매장 오픈을 기념하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퍼포먼스로 「H&M」만의 전통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런 활기찬 에너지는 「H&M」이 가장 큰 성장동력을 직원이라 생각하고 이에 대한 배려가 남다르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다. 판매 직원들까지도 브랜드의 가족으로 여겨 직원들 역시 진심으로 브랜드를 사랑하고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실제로 이 브랜드는 현장을 거친 직원들이 대부분이며 매장 파트타임으로 시작해 본사 오피스 직원이나 해외 지사 발령까지 가능하다. 또한 남자 직원들까지도 출산 휴가를 다녀올 정도로 직원 복지가 남다르다. 

한편 이번 매장을 시작으로 11월 내 NC 강서점, 평촌점과 부산대점까지 잇따른 오픈을 준비 중이다. 11월 결산인 이 브랜드의 올해 마지막 매장들이다. 정해진 H&M 코리아 PR매니저는 "한국과 일본의 경우 유통 특징에 맞게 백화점과 몰에 입점하는 일이 잦다. 하지만 글로벌 브랜드인 만큼 매장 인테리어에 대한 매뉴얼에 엄격해 전세계 어느 「H&M」에 가도 동일한 매장 콘셉트를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1년 6개월 정도 먼저 진출한 일본의 경우 현재 50여개의 유통망을 가지고 있다. 이에 빗대에 볼때 「H&M」 코리아 역시 1, 2년 안에는 비슷한 정도의 매장 수를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매장 그 수는 아직 미비하지만 「COS」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비롯해 매년 11월에 실시하는 콜래보레이션 때의 폭발적인 에너지로 인해 무한한 패션 잠재력을 기대하는 나라로 꼽힌다. 이는 「H&M」이 선정한 전세계 12개의 플래그십 스토어 중 하나로 명동 눈스퀘어 매장이 선정됐다는 것에서도 느낄 수 있다. 이에따라 본사에서는 「&other stories」를 비롯해 H&M헤네스앤모리츠의 여타의 브랜드 국내 입점도 고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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