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도 매장 대형화 바람

2015-11-03 00:00 조회수 아이콘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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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웨어도 매장 대형화 바람




골프웨어 업계에 매장 대형화 바람이 불고 있다.

볼륨 브랜드로 입지를 구축한 ‘루이까스텔’과 ‘JDX멀티스포츠’가 대표적이며 ‘와이드앵글’과 ‘까스텔바쟉’이 큰 투자로 대형 매장을 오픈하고 있다.

이들 매장은 평균 50~60평으로, DO 골프 라인뿐 아니라 일상생활부터 레저까지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라인을 구성해 놓고 있다.

업체들의 대형화 전략은 최근 하락세를 타고 있는 아웃도어의 대형매장 점주들이 활기를 되찾은 골프웨어로 이동하려는 움직임이 더해져 가속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대형점은 주로 지방 나들목 상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골프웨어의 주 고객층은 차로 이동하는 중장년층으로, 주차 시설과 쇼핑 편의가 좋다면 외곽 상권으로도 유입되기 때문이다. 
또 메인 상권은 높은 임대료로 투자비용이 상대적으로 커 효율 측면에서 떨어진다는 분석이 따른다.

이미 볼륨화로 시장에 안착한 ‘루이까스텔’과 ‘JDX멀티스포츠’는 점당 매출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대형점을 열고 있다.

브이엘엔코의 ‘루이까스텔’은 중심 상권에 30~40평, 외곽에 70~200평의 매장을 오픈하고 있다. 대형점이 늘어남에 따라 매 시즌 300~400가량의 아이템을 확대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복합 구성했던 정상과 이월 상품도 분리해 가져갈 계획이다.

신한코리아의 ‘JDX멀티스포츠’는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500여평 규모의 초대형 매장을 직영으로 오픈했다. 지난 8월 말 오픈한 성수점이 1호점으로 지난 달 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내년까지 성수점 형태의 매장을 15개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규 브랜드의 행보도 거세다.
‘와이드앵글’은 올 추동 시즌부터 공급되는 이월 상품으로 대형점의 효율을 더욱 극대화시키고 있다. 지난 달 대전 둔산점, 부산 녹산점, 대구 성서점 등 30여개 매장이 1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패션그룹형지의 ‘까스텔바쟉’은 40~60평대의 매장이 100개에 달한다. 이중 아웃도어 매장을 전환시킨 사례도 상당수인데 종전보다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기존 매장에서 냈던 효율을 대형 매장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우려의 시각도 적지 않다.

윤재명 ‘와이드앵글’ 영업부장은 “무분별한 대형점 개설은 위험하지만 다양한 아이템과 물량이 뒷받침된다면 승산이 있다”며 “시장의 상승세는 적어도 3년 이상 갈 것으로 예상되며 대형점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어필해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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