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연동마진 어떻게 됐나

2007-09-13 09:16 조회수 아이콘 978

바로가기


롯데, 연동마진 어떻게 됐나

패션 부문 120개 브랜드 혜택


롯데백화점(대표 이철우)이 도입한 매출 연동 마진 조정제도 시행에 따른 첫 결과가 나왔다.

롯데는 지난 4월 협력업체들과 가진 비전 선포식을 통해 매출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브랜드에 한해 목표 초과분에 대한 마진을 조정해 주겠다고 공표했다.

이후 롯데는 협력업체와 협의를 거쳐 매출 목표를 결정, 브랜드에 통보했으며 지난 6~8월까지 대상 브랜드의 3개월간 매출 실적을 합산 그 결과에 따라 이 달 수수료를 조정했다. 

수수료 인하 폭은 목표 매출 초과 달성 금액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100~105% 초과 달성 시 초과된 금액에 대해서만 3%, 105~110%는 5%, 110%를 넘어설 경우 7%가 감면되고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브랜드에는 기존 고정 마진이 적용된다.

이 달 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는 브랜드는 의류, 잡화 등 패션 부문만 120개로 패션, 가정, 식품 등 마진 조정 대상 총 431개 브랜드 중 28%가 백화점이 제시한 매출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남성복 군에서는 ‘워모’가 150만원, ‘지오지아’가 120만원, ‘빈폴옴므’가 130만원, ‘인터메조’가 240만원, ‘DKNY’가 700만원, ‘레드옥스’가 20만원씩 각각 수수료를 감면 받았다. 

여성복은 제일모직의 ‘구호’를 비롯해 80여 대상 브랜드 중 26% 정도가 수수료 인하 혜택을 봤고, 잡화는 ‘러브캣’과 ‘루이까또즈’가 백화점이 제시한 전년동기대비 33% 신장 목표를 2% 초과 달성해 수수료가 조정됐다. 

캐주얼은 ‘유지아이지’와 ‘크럭스’가 각각 150만원 가량 수수료 감면 혜택을 받았고 ‘폴로’는 3천만원, ‘헤지스’는 2천5백만원, ‘빈폴’ 5백만원, ‘타미힐피거’와 ‘헨리코튼’이 1천2백만원으로 감면 금액이 컸다.

롯데백화점 바이어는 “8월 비수기에 집객력 하락으로 고전했음에도 브랜드들의 목표 달성률이 높은 편이다. 최근 협력업체 간담회를 가졌는데 실질적인 수수료 인하 금액이 예상보다 커 업계에서도 기대가 높았다. 9~12월 영업을 마감한 이후에는 수수료 인하 대상 브랜드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롯데는 올해는 남은 9~12월 4개월간의 매출 실적으로 내년 1월 마진조정에 반영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분기별로 연간 4회 수수료를 조정할 방침이다.


어패럴뉴스(2007.9.13/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