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터 판매 매출 견인 <여성복> 여성복은 비교적 순조로운 한 주를 보냈다. 백화점의 경우 8월 말부터 시작된 매출 회복세가 9월까지 이어져 롯데, 현대 모두 대부분 PC에서 전주대비 두 자릿수의 신장세를 보였다. 전년동기대비 매출도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20%씩 상승했다. 롯데 트렌디캐주얼 존은 약 20% 정도 신장했고, 영캐주얼과 캐릭터 존도 10~15%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예년에 비해 여름 시즌이 빨리 끝나면서 8월 말부터 가을 신상품의 판매가 본격화된데다 9월 들어 날씨가 좋아지면서 소비자들이 구매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백화점 사은 행사 기간과 맞물리면서 잠재 수요층을 끌어들인 것도 주요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와 신세계 역시 대부분 여성복 PC가 전주에 비해 10% 이상 신장했고, 전년동기대비 매출도 두 자릿수의 신장세를 유지했다. 가두상권도 본격적인 가을 성수기를 맞고 있다. 세정의 ‘올리비아로렌’과 형지어패럴의 ‘여성크로커다일’, 위비스의 ‘지센’ 등이 모두 전주에 비해 10~15% 정도 매출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단품 위주에서 재킷과 점퍼, 베스트 등의 아우터 판매가 크게 늘면서 매출을 견인했다.
수트 가격 하향 조정 <남성복> 전주대비 1~2%, 전년동기대비 3% 이상 매출이 감소했다. 이는 가을 신상품 판매가 부진과 지난 해 9월 1일부터 시작했던 브랜드 세일을 올 해는 14일부터 진행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반적으로 가을 수트 판매는 기온이 20℃ 이하로 내려갔을 때부터 시작되는데 지난 주말의 경우 낮 기온이 24℃를 넘고 있어 정장 판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브랜드 별로 보면 ‘맨스타’가 이 달 들어 전년대비 20% 이상 신장하면서 가장 좋은 실적을 올렸다. 또 ‘닥스’와 ‘마에스트로’가 5% 이상 신장했고, 나머지 브랜드는 보합 내지 한 자릿수 역신장했다. 남성복 전체적으로 정장 가격의 거품을 빼자는 의견이 나오면서 대형 유통업체들의 주도 아래 각 브랜드들의 수트 가격 하향 조정과 행사, 브랜드 세일을 자제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으며 이로 인한 외형 매출 감소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점퍼·코트류 본격 출하 <캐주얼> 캐주얼 주요 브랜드들은 전주대비 40~68%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주말 신장률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고 주중에도 선선한 날씨로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 가을상품 판매가 본격적으로 일어나 티셔츠와 바지 외에도 점퍼와 코트 등이 출시돼 객단가가 높아진 것이 주효했다. 에이션패션의 ‘폴햄’은 대리점과 백화점이 고르게 신장해 전주대비 매출이 68% 올랐다. 가을상품 판매가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지난 주에 이어 큰 폭의 신장세를 나타냈다. 행텐코리아의 ‘행텐’은 40% 신장률을 기록했다. 주중에 비해 주말 신장률이 높았다. 트렌디한 가을상품이 인기를 얻으면서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휴컴퍼니의 ‘유지아이지’는 50% 가량 신장했다. 주말에는 60%대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김정훈 ‘행텐’ 부장은 “지난 해에 비해 추석이 앞당겨져 가을상품 매기가 빨라져 매출이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
캐주얼 착장 제품 인기 <아웃도어> 백화점 아웃도어 매장은 큰 폭의 신장세를 보였다. 본격적인 등산 시즌인 9월이 찾아오면서 객단가가 높은 재킷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브랜드별로 화려한 컬러의 제품을 선보이면서 등산뿐 아니라 캐주얼로도 활용이 가능한 상품의 판매율이 높게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주간 23억6백만원을 판매해 35.3% 상승했다. 본점은 2억3천만원으로 32.1%, 잠실점은 1억3천4백만원으로 31.3%, 부산점은 2억1천만원으로 55.5% 신장했다. 현대백화점은 같은 기간 11억3천7백만원의 매출을 올려 40% 신장했다. 무역점은 7천5백만원으로 61.7%, 목동점은 1억7천5백만원으로 92%, 천호점은 1억5천3백만원으로 109% 각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