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문 닫는 쇼핑몰 늘어난다

2015-11-13 00:00 조회수 아이콘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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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문 닫는 쇼핑몰 늘어난다




그동안 고속 성장을 믿고 하루가 다르게 생겨난 중국의 호화 쇼핑몰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리테일 경기가 다소 호전됐다는 정부 발표에도 불구하고 장사가 안 돼 문을 닫는 쇼핑몰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신설 쇼핑몰들이 하루가 다르게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 재벌 중 하나인 다리안 완다그룹은 금년 초 30개 쇼핑몰을 패쇄하거나 다른 용도로 개조할 것이라고 발표한 이래 이를 더 늘리기로 했다.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두고 중국에서 70개 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는 팍손의 경우도 2013년 이익금이 58%나 급감하자 상당수 백화점을 폐쇠키로 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들 유명 그룹뿐 아니라 대부분의 쇼핑몰들이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겨 아예 셔터를 내리거나 개점휴업 상태에 있다고 전했다.

부동 산업체 CBRE은 전 세계 신규 쇼핑몰 건설이 중국에만 몰려 있을 정도로 중국은 현재 쇼핑몰 건설 붐이 일고 있어 중국 쇼핑몰은 올 연말까지 4천개가 더 생겨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쇼핑몰이 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경기가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그나마도 소비자들의 쇼핑 성향이 온라인 쪽으로 크게 바뀌기 시작하면서 쇼핑 몰들의 입지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시장 관계자들은 쇼핑몰이 너무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다 매장 수요가 줄어들면서 악성 채무를 발생시키는 심각한 후유증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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