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 & 신세계, 서울 면세점 확정
롯데(소공점) 신세계(명동 본점) 두산(동대문 두타)이 서울 시내 새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됐다. SK의 워커힐점과 롯데의 월드타워점은 탈락했으며, 패션그룹형지의 출사표로 관심을 모았던 부산지역은 신세계가 수성했다.
서울시내 3개 면세점은 전년도 매출 기준 2조원(롯데 본점), 6000억원(롯데월드점), 3000억원(워커힐)으로 3개점의 매출만 3조원에 가까워 향후 5년간의 면세점 시장의 판도를 결정 짓는 큰 영향력이기 때문에 기업마다 신규 진입과 수성을 위한 불꽃튀는 접전이 있었다.
올해 면세점 사업권이 만료되는 곳은 롯데면세점 소공점(12월 22일)과 월드타워점(12월 31일), SK네트웍스의 워커힐면세점(11월 16일), 신세계의 부산 조선호텔면세점(12월 15일)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영업 개시시점부터 사업권을 받고 5년간 면세점을 운영하게 된다.
관세청 특허심사위원회는 지난 13일부터 1박2일간 충남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심사를 했으며 해당 기업들의 주가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14일 토요일에 확정 발표를 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학계·소비자단체 등 민간위원 9명, 정부위원 5명으로 구성해 심사를 진행했다”며 “수백명의 위원 풀을 대상으로 전산 시스템을 통해 무작위로 추출함으로써 위원 선정에 공정을 기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 1차 면세점 사업자 선정 때 사전 정보 유출 여부가 논란이 되자 관세청은 이번 선정과정에서는 전문 보안업체를 선정해 심사위원의 외부 출입을 통제하고 휴대전화를 모두 수거해 외부와 연락을 차단했다.
사업자 평가는 5개 항목 10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세부 항목별로는 관리역량(300점), 지속가능성·재무건전성 등 경영능력(250점), 관광 인프라 등 주변 환경요소(150점), 중소기업 제품 판매실적 등 경제·사회발전을 위한 공헌도(150점),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 및 상생협력 노력 정도(150점)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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