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세계적 유적지를 자랑하는 이탈리아가 오랜 세월로 보수가 불가피해진 유적지 보수를 오랜 전통의 명품 하우스들에게 맡기기로 했다. 국민 세금 대신 명품 하우스들의 주머니를 빌리기로 한 것이다.
트레비 분수는 펜디, 스페인 광장은 불가리아, 콜로세움은 토즈가 각각 책임을 지기로 했다.
유명 유적지와 명품 하우스. 이 둘은 오랜 역사의 숨결이 함께한다는 점에서 절묘하게 궁합이 맞는 것 같기도 하다.
나폴리 외곽에 위치한 역사 유적지 폼페이 보수는 1억 3,700만 달러의 유로 기금을 지원받고도 비용이 모자라 구찌나, 베르사체가 이를 떠맡게 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트레비 분수가 펜디 분수로 바뀌는 등 상업화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린다.
뉴욕의 매츠 구장 시어 스타디움이 시티그룹 명칭을 따서 시티 필드로 불리는 것과 같은 경우를 우려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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