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터넷서비스전문 업체 텐센트가 지난 2011년 내놓은 모바일 기반의 소셜네트워트서비스(SNS)로, 위챗이 국제 패션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위챗’은 영어 공식명칭이고 중국어 발음 표기로는 ‘웨이신’으로 알려져 있다.
위챗의 초기 모델은 우리의 카카오톡과 비슷했지만, 보이스 대화 기능과 개발자들을 위한 공중계정(공식계정, 공공계정) 플랫폼을 개방하면서 4년만에 급성장했다.
지난 9월 위챗의 하루 평균 사용자 수는 5억 7천명으로 예년 같은 기간보다 49%나 늘어났고, 요우커(遊客,중국인 관광객)를 통해 중국뿐 아니라 세계 각지로 퍼져나가고 있다.
버버리, 입생로랑, 몽블랑, 티파니, 메르세데스 벤츠, 마이클 코어스, 태그호이어, 케이트 스페이드 등 다양한 명품 브랜드들이 위챗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고, 아직 미미하지만 국내도 대기업과 면세점,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번화가(명동, 동대문, 홍대, 신촌, 강남 등)의 점포들이 위챗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중국에 등록된 법인이 없어도 국내 사업자 등록증으로 위챗 공중계정을 만들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제일기획의 중국 디지털마케팅 자회사인 펑타이가 국내 법인으로 공중 계정을 만들 수 있도록 지난 17일 텐센트와 협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펑타이는 텐센트로부터 계정심사 권리를 확보했고, 향후 위챗에 중국 공식 계정을 개설한 기업의 SNS 운영도 도울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에 우리가 따라잡히고 있는 게 아니라 이미 뒤졌다. 특히 O2O(Online To Offline)에 있어서는 중국이 몇 수 위”라며 “막연했던 과거와 달리 중국 소비자 접점에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는 만큼 지금부터라도 위챗 공중계정에 대해 관심을 갖고 활용 안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챗 공중계정: 구독형, 서비스형, 기업형(기업 내부형) 세 가지가 있으며, 국내 사업자들에게는 서비스형 계정이 적합하다. 서비스형 계정은 각종 기능을 구성할 수 있고 인증을 통해 전자상거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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