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춘하시즌 물량 동향 - 남성복

2015-11-25 00:00 조회수 아이콘 2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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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춘하시즌 물량 동향 - 남성복





내년 춘하시즌 남성복 업체들은 공급 물량을 크게 늘리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뚜렷한 히트 상품이 나오지 않는 가운데, 슈트 물량을 늘리기로 했고 재킷과 점퍼 등 캐주얼 공급량은 줄인다.
한시적으로 운용했던 기획 상품이 시즌 전략으로 일반화 되면서 저가 상품 공급도 크게 증가한다.
 
신사복 - 반응 생산으로 효율 ‘업’ 

신사복 업계는 내년에도 잘 팔리는 상품에 집중해 슈트 물량을 크게 늘렸다.
점포 확대 계획 없이도 대부분 브랜드가 공급량을 늘렸는데, 차별화를 위해 유럽산 소재 사용이 늘어나는 것이 눈에 띈다.

대형사인 삼성물산과 LF, 코오롱은 생산 물량이 이미 큰 만큼 보합 수준을 유지하거나 전년대비 소폭 늘어난 5% 증량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신 원부자재를 미리 구매해 빠른 반응 생산으로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소싱 물량을 축소하고 중국과 국내 협력처를 확대했는데 즉각적인 반응 생산으로 판매 실기를 방지하기 위한 공통된 전략이다.

삼성물산은 내년 갤럭시와 로가디스의 반응 생산 비중을 30%로 높였으며, 빨질레리는 40%다. LF와 코오롱도 시즌 초도 상품 공급 이후 반응 생산율을 20%로 높였다. 시즌 초반 판매율에 따라 반응 생산 물량이 추가 되면 총 공급량은 오히려 전년대비 늘어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가두 유통에서는 타운젠트, 티엔지티, 지오투 등이 물량을 크게 늘린다. 가두 매장을 확장한다는 계획 아래 자연 증가분이 20~30% 가량에 이른다.

캐릭터캐주얼 - 신원·신성 올 수준 동결 

트렌디한 젊은 남성을 대상으로 하는 캐릭터 업계는 매출액 규모가 낮은 업체들을 중심으로 내년 공급량을 크게 늘렸다.
해당 업체들은 대형 아울렛 입점 등 유통망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에스플러스와 워모, 본지플로어, 코모도스퀘어가 공급량을 늘렸다. 상반기 중 3~10개 가량의 점포를 추가하는데 대부분 집객력이 높은 아울렛과 쇼핑몰 입점을 준비하고 있다.

반면 시장 점유율이 높은 신원, 신성통상, 코오롱FnC는 전개 브랜드 물량을 전년 수준에 맞췄다. 내수 기반의 영업 환경을 감안해 내년 유통 확장을 계획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매장의 효율을 높이는데 집중하는 분위기다.

눈에 띄는 곳은 신성통상으로 앤드지바이지오지아, 지오지아의 공급량을 전년보다 줄였고 신원의 지이크, 지이크파렌하이트도 전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초도 제품 생산을 마쳤다.

매년 공급량을 크게 늘리며 외형 매출 경쟁을 펼쳤던 두 기업이 올해는 보수적인 운용 계획을 세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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