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오너들 고민은...전문 경영인(?)

2015-11-25 00:00 조회수 아이콘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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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 오너들 고민은...전문 경영인(?)






"좋은 사람 없나요?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결과물을 끌어 낼 수 있는 리더십 있는 전문 경영인이라면 좋을 듯합니다."
이맘쯤 되면 어디에서나 크고 작은 인사 소식이 들려온다. 특히나 매르스 등 악재가 연이어졌던 올 한 해... 매출도 급감한데다 어떻게 하면 오는 2016년을 멋지게 음속돌파 해나갈지 패션 기업들 오너들은 머리속이 더욱 복잡해진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관심사는 '사람'에 대한 부분이다. 기업을 운영할 때 오너가 직접 해야할지 아니면 전문 경영인에게 맞길지는 흔히 하는 고민들이지만 어떤 방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운명이 달라지기도 한다. 결국 기업의 지배 구조를 어떻게 가져갈 것이냐의 문제에 봉착하게 되는 오너들이다.

전문 경영인은 소신껏 한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오너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것이 현실이다.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에 조금이라도 빗나가게 되면 오너들은 전문 경영인을 믿지 못하고 불신만 쌓여갈 수 밖에. 무엇보다 전문경영인이 투입될 경우에는 아무래도 오너경영체제 때처럼 장기적인 투자가 어렵다는 점도 전문경영인 입장에서는 불만적인 요소이다.

한 패션기업 오너는 "전문 경영인의 마인드도 중요합니다. 보이기식 경영보다는 진심을 담은 실질적인 결과물들인데요. 가만 보면 형식적인 틀만 갖추고 결과물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 하더라도 그때 뿐이죠, 지속적이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라고 설명한다.

헤드헌팅의 한 전문가는 또 "요즘은 '오너+전문경영체제'식의 멀티체제를 도입하는 복안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너가 한명이 있고 여러명의 대표이사(CEO)를 두어 복수 경영체제를 갖추는 셈이죠. 이는 전문 경영인들이 서로 윈윈할 있을 뿐만 아니라 서로 경쟁력을 심어 보다 성과를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복수 전문경영인들 구조를 선호하고 있는 추세입니다"라고 설명한다.

한국의 패션 기업들은 결국 명품 브랜드 더 나아가 명품 기업을 만들기 위해서는 바로 '사람'이라는 점에 초점이 맞춰진다. 좀 더 신중하게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진득하게 기다려 줄 수 있는 오너들... 그리고 기간제 시한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좀더 열정을 갖고 소신있게 뛰어야 하는 전문 경영인이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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