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캐릭터캐주얼
남성 캐릭터캐주얼 브랜드들은 불규칙한 날씨, 슈트 수요 증가 등으로 모처럼 시장이 기지개를 켜는 모양새다.
여전히 경기 불황으로 보합 내지 역신장한 브랜드가 많지만 뚜렷한 컨셉과 전략 아이템을 갖춘 브랜드들은 신장세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올해 남성 캐릭터캐주얼 시장의 특징은 새로운 편집숍에 대한 도전과 리딩 브랜드의 수성 전략으로 요약된다.
편집숍의 경우 유로물산의 남성복 ‘레노마’ 편집숍 ‘큐리오시티레노마’, 원풍물산 ‘킨록바이킨록앤더슨’의 편집숍 ‘맨투고’, 코오롱의 ‘에피그램’, 더베이직하우스 ‘더클래스’의 편집숍 ‘어번코드’ 등이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큐리오시티레노마’를 제외하고 모두 올해 새롭게 선보인 남성 편집숍이다.
리딩 브랜드의 수성 전략도 눈에 띄는 대목인데 ‘지이크’, ‘앤드지바이지오지아’ 등 상위 브랜드의 경쟁이 치열했다. 이들은 백화점보다 가두점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는데 신규 매장 개설을 통해 외형 확장에 나섰다.
‘지오지아’는 올해 150개 매장에서 170개로 확대했고 ‘지이크파렌하이트’는 매장을 120개 매장을 135개까지 늘렸다. 이외에 LF의 남성복 ‘타운젠트’와 ‘TNGT’도 볼륨화에 나서 주목을 받았다.
‘지이크’와 ‘앤드지바이지오지아’, ‘시리즈’, ‘엠비오’ 등은 최근 경기 상황을 감안할 때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이크’와 ‘앤드지바이지오지아’는 전년 대비 한자리 수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고 특히 ‘시리즈’의 컨셉 매장은 불황에도 불구하고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렸다. 현대 무역점, 신세계 경기점과 인천점, 그리고 롯데 본점의 ‘시리즈’ 컨셉 매장의 매출 신장률은 전년 대비 월 평균 150% 이상을 기록했다.
이밖에 ‘바쏘옴므’와 ‘코모도스퀘어’, ‘지오송지오’도 올해 목표 매출을 달성하며 선전했다.
반면 남성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은 매출 하락으로 고전했다. 지난해까지 승승장구했던 컨템포러리 존의 성장세가 한 풀 꺾인 것. 이는 고가의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선호했던 소비층의 감소와 내수 부진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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