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아웃도어 대체 시장으로 부상
올해 골프웨어 시장은 지난 몇 년 동안의 위축에서 벗어나 모처럼 기지개를 켰다.
아웃도어와 타깃이 겹치는 골프웨어 브랜드가 아웃도어 시장의 위축으로 상대적 이득을 얻는 풍선효과가 나타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자체적인 노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외부의 변수에 의한 반등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골프웨어 시장을 평가하면 △시장 흐름 상승세로 반전 △거대 볼륨 브랜드의 등장과 확대 △신규 브랜드 시장 가세 △새로운 골프웨어 트렌드 주목 △골프웨어 타깃 조정 필요성 제기 등을 주요 이슈로 꼽을 수 있다.
골프웨어 시장은 지난 몇 년 동안의 침체기를 겪으며 자연스러운 구조조정이 이뤄졌다. 많은 브랜드가 전개를 중단했고 여러 브랜드가 리뉴얼을 단행하며 새로운 컨셉과 이미지를 제안했다.
상품에서는 ‘파리게이츠’와 같은 탈 골프웨어 현상이, 유통에서는 ‘루이까스텔’과 같은 볼륨화 현상이 시장의 흐름을 바꿔놓았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런 부단한 노력과 함께 시장의 흐름도 골프웨어의 손을 들어주는 형국이다. 아웃도어 시장이 위축되면서 골프웨어가 상대적으로 인기를 얻었다. 타깃이 비슷하다 보니 아웃도어에서 이탈한 고객들이 골프웨어를 캐주얼용으로 착장하면서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
골프웨어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신규 브랜드가 시장에 가세하며 향후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올해 초 런칭한 ‘까스텔바쟉’이 큰 인기를 얻으며 이 같은 흐름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하반기에도 ‘힐크릭’이 현대 본점에 매장을 열면서 가세했고 최근 이동수F&G가 ‘비바하트’를 도입, 내년 영업을 시작한다. 또 캐주얼 업체인 MK트렌드가 ‘LPGA’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브랜드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골프웨어 시장에서는 올해 캐릭터 스포츠가 잠시 주목받았다. ‘제이린드버그’, ‘콜마’ 등 스포츠에서 아웃도어, 골프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개념의 고급 스포츠웨어가 주목받았다. 이와 함께 일본의 영 골프웨어가 재조명되기도 했다. ‘마크앤로나’와 내년 런칭하는 ‘비바하트’ 등 좀 더 젊고 강렬한 이미지의 영 골프웨어가 다시 소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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