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아일랜드 가산점, 롯데로 간판 바뀐다

2015-12-07 00:00 조회수 아이콘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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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아일랜드 가산점, 롯데로 간판 바뀐다




패션아일랜드 가산점이 롯데로 간판을 바꿔 단다.

패션아일랜드(대표 송종헌)는 지난 달 26일 롯데쇼핑과 가산점에 대한 일괄 장기 임대 계약을 체결하고, 기존 이름으로의 영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당초 이 회사는 롯데 임대를 전제로, 펀드 계열에 점포 매각을 추진했으나, 보류되면서 롯데 임대로 방향을 선회했다. 매각이 최종 불발될 경우 점포는 패션아일랜드 소유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롯데 임대와 관련해 이 회사의 송종헌 대표는 “더블유몰과 마리오 증축, 현대 출점 등으로 상권이 급격히 변했다. 이들이 2만~4만평 규모인데 비해 패션아일랜드는 그 10~30%에 불과한 3천여 평에, 60여개 브랜드다. 사실상 경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마리오 3관 증축 이후 매출이 급감하기 시작해 현대 출점 이후에는 70%가 줄면서 영업 적자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져 왔다는 것. 

송 대표는 “자사 입장에서 뿐만 아니라 영업 중인 브랜드를 고려해도 영업을 지속해 피해를 줄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임대 결정은 롯데의 브랜드 파워와 MD력이면 집객력을 높일 수 있고 가산 아울렛타운을 더 활성화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봤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롯데는 가산점에 가장 적합한 업태를 현재 검토 중이다. 롯데 개발사업부 한 관계자는 “점포 규모와 상권을 고려할 때 팩토리아울렛이 합당하다는 의견이 많지만 완전히 다른 업태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롯데 진출에 대해 금천패션아울렛단지연합회 등이 크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면적이 5배나 큰 현대도 진출했는데, 롯데는 안 된다는 주장은 논리에 맞지 않다. 상권 전체의 활성화라는 측면에서 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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