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과 파인 주얼리 사이의 브릿지 역할을 하는 것이 나의 비전이며 상업적이면서도 창의적이라는 점이‘모니카 비나더’의 경쟁력이다”
영국에서 활동하는 스페인계 주얼리 디자이너 모니카 비나더가 자신의 이름을 따서 2008년 런칭한 디자이너 주얼리의 국내 첫 매장을 지난 10월 열고, 지난 달 말 방한했다.
‘모비카 비나더’는 아이코닉 라인인 프렌드쉽(피지) 팔찌와 모던하면서도 오가닉, 이색적인 구조, 독특한 매듭 장식으로 영국을 넘어 아시아까지 진출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패션 직수입 전문 업체인 스타럭스와 손을 잡게 된 계기도 현지에서의 높은 인기 때문. 스타럭스 브랜드 매니저가 영국에서 시장 조사를 하던 중 유독 손님들로 북적이는 매장에 이끌려 들어갔고 이후 6개월만에 국내 진출이 성사됐다.
모니카 비나더는“무엇보다도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와 확신이 있기에, 일본과 중국 보다 한국을 먼저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이 브랜드의 글로벌 비즈니스 상황은 긍정적이다. 그는“해롯, 셀프리즈 백화점에 이어 지난해 두바이, 싱가포르 등으로 글로벌 세를 확장 중인데 이중 영국, 홍콩에서의 반응이 가장 빠르다”고 설명했다. 내년 6월 신세계 강남점에도 입점할 예정인데, 미국 백화점 진출도 확정됐다.
향후 아시아의 전략기지가 될 강남 매장은 제품뿐만 아니라 매장 인테리어도 모니카 비나더의 감성이 맞닿아 있다. 한국적 헤리티지와 컨템포러리함을 표현하기 위해 골드 컬러를 강하게 터치했다는 것. 전 전 세계 매장 중 처음으로 적용 된 컬러다.
매장은 브랜드 아이덴티티 기반 아래 각 나라 문화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전 세계 매장이 각각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게 이색적이다.
이는 모니카 비나더의 습작 버릇에서 비롯된 듯하다. 그는“디자인의 대부분은 여행의 여정에서 나온다. 소통했던 사람들, 공감한 문화를 잊지 않기 위해 항상 스케치북을 가지고 다니며 수시로 스케치한다”고 했다.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그는 한국 고객과의 스킨십과 소통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며 이후 한국 전용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 “아시아와 중동에 부티크를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싶다.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맨즈와 키즈 컬렉션도 키워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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