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산업-가성비, E&M 커머스, 애슬레저 주목

2015-12-15 00:00 조회수 아이콘 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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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 산업-가성비, E&M 커머스, 애슬레저 주목





많은 패션 업체들이 요즘 2016년 사업 계획 수립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성장세에 있는 일부 브랜드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업체는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분위기마저 감지되고 있다. 성장 드라이브 보다 저성장 시대에 맞는 뉴 스탠다드를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이처럼 불안 요소가 산재해 있고 성장을 촉진시킬 뚜렷한 해답이 없어 기업들은 내부적인 혁신을 통해 안정성과 내실을 기해야 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패션 업체들은 내년 가성비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 규모가 줄어든 고객들은 기본적으로 같은 제품이라면 더 낮은 가격을 찾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기 때문에 비싼 제품이라도 지불 가치가 있는 합리성으로 명분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것. 이를 위해 글로벌 소싱이나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생산원가 절감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트렌드 면에서는 애슬레저와 골프웨어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올해 주목받기 시작한 애슬레저 시장은 해외 전문 애슬레저 브랜드의 런칭에 이어 국내 업체들도 이 시장을 겨냥해 신규를 런칭하거나 리뉴얼을 단행하고 있다. 또 아웃도어, 스포츠존은 물론 이너웨어에서도 짐 라인을 기본으로 한 애슬레저 라인을 구성하고 있다.

또 골프웨어 시장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미 ‘데상트골프’, ‘꺄스텔뱌작’, ‘와이드앵글’ 등 신예주자의 활약이 돋보이는 가운데 내년 ‘LPGA’ 등 뉴페이스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삼성물산이 최근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스포츠 사업부를 신설, 신규 브랜드 런칭이 예상되고 있다.

내년 여름에도 ‘래쉬가드’의 전쟁이 예고되고 있다. 상반기 메르스 여파에 전 복종이 맥을 못 추고 있는 상황에도 래쉬가드 시장은 나 홀로 성장을 이루며 대부분의 브랜드에서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기 때문에 내년 이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통에는 모바일을 비롯한 온라인 시장에 대한 투자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모바일을 통한 소비 성장세가 인터넷을 앞지르고 있어 ‘E&M 커머스’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한섬이 자사 통합몰 ‘더한섬닷컴’을 구축, 온라인 비즈니스를 강화하면서 업계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삼성물산, LF, SK네트웍스 등 패션 대기업은 물론 중견 기업들도 자사 단독몰을 구축하며 인터넷쇼핑몰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또 온라인 비즈니스는 국내에 국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역직구 시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해외 온라인 시장을 노크하는 패션 업체들이 늘고 있는데 특히 중국 시장의 경우 중국 내수 시장이 정체기에 접어들며 온라인 시장이 새로운 황금시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최대 온라인 업체인 알리바바를 비롯해 징동닷컴, 슈핀닷컴, VIP닷컴 등 주요 중국 인터넷쇼핑몰은 국내 패션 업체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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