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코앤이 “여성복 대표 기업 명성 되찾겠다”

2015-12-22 00:00 조회수 아이콘 1044

바로가기
데코앤이 “여성복 대표 기업 명성 되찾겠다”




데코앤이(대표 정인견)가 여성복 사업 재건과 온라인 사업 정착, 중국 시장 진입을 중장기 사업 목표로 해 투자를 집중하기로 했다. 

지난해 이랜드로부터 경영권을 인수한 데코앤이는 수익 구조에 문제가 있던 ‘나인식스뉴욕’을 중단하는 등 올 한해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사업부 재편을 진행했다.

내년을 터닝 포인트로 삼아 여성복 전문기업으로서의 명성을 되찾는다는 목표다.

우선 국내 사업 정상화에 집중한다.

주력 브랜드인 캐릭터 ‘데코’의 경우 니트를 중심으로 한 ‘퓨어 데코’ 라인 개발 등으로 올 한해 점 당 매출이 27% 신장한 만큼 차별화 기획에 주력한다.

이와 함께 중가 브랜드로 전환했던 ‘아나카프리’를 백화점 유통을 겨냥한 캐릭터로 리뉴얼, ‘아나카프리 디 누오보’를 런칭한다. 기존점은 별도 기획 상품으로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올 가을 오픈한 온라인 멀티숍 ‘캐쉬’는 오프라인 채널로 영역 확대를 시작했다.

롯데백화점 PB 편집숍 ‘비트윈’ 등에 입점이 결정됐고, 서울 홍대 인근 등 젊은이들이 모이는 장소에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계획도 잡고 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스트리트 브랜드 등의 인큐베이팅 플랫폼 기능도 강화 중으로,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 매니지먼트 업무도 준비 중이다. 내년 3월 15일에 기능과 역할을 확장한 대규모 리뉴얼이 예정되어 있다.

내년 하반기에는 백화점 영업을 중단했던 ‘나인식스뉴욕’을 재개한다.

의류는 백화점 유통을 회복하고 언더웨어 등 확장라인은 ‘캐쉬’를 비롯해 온, 오프라인 전개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 사업도 구체화하는 단계다.

지난 10월 비즈니스 파트너 협약을 맺은 중국 충칭시 상맹그룹의 한국 상품 전문 편집숍 맹한상품(盟韓上品) 온, 오프라인 입점을 준비하고 있다. 자사 제품과 함께 수출하게 될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도 컨택 중이다.

또 지난 5월 신세기동방그룹과 상해자유무역지구에 설립한 합작법인을 통해 신세기백화점 입점을 시작하고, 특히 성장성을 높게 보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 네이밍 단계로 내년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박장호 데코앤이 사장은 “현재 추진하는 프로젝트들은 투자 규모가 크고 단기에 수익을 끌어내는 사업 모델이 아니다. 패션전문기업이라는 정체성을 명확히 하면서 끈기 있게 지켜보고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