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켈리앙, 명성 되찾나?
지난 1980~1990년대를 주름잡던 슈즈 브랜드 「스테판 켈리앙(Stéphane Kélian)」이 명성을 뒤찾을 수 있을까? 「스테판 켈리앙」이 데뷔 초기부터 브랜드의 코드로 대표되는 꼬임 디테일과 매스큘린-페미닌하면서 그래픽한 느낌의 웰핏트 슈즈라는 이름을 되찾고 최근의 변화된 요구에 맞는 디자인을 위해 새롭게 팀을 구성해 컬렉션을 선보인다.
프리랜스 스타일리스트로 「카르방」 「랑방」 「뮈글러」 등에서 일했던 올리비아 꼬네(Olivia Cognet)는 «먼지 쌓인 1980년대의 켈리앙 슈즈를 찾아 냈다”며 이 아이코닉한 브랜드의 디테일과 코드를 살리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아티스틱 디렉터로 영입돼 일하기 시작한 그는 「스테판 켈리앙」을 부활시키기 위해 그동안 브랜드의 아카이브(자료실)를 조사하면서 영감을 얻어왔다.
디자인 팀이 타깃 소비자로 제시한 ‘모던하고 어반하면서도 커넥트(네트워크에)된 신세대 여성’들을 유혹하고 브랜드의 색깔과 세계를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그래픽 작업도 진행중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컬렉션은 평균 가격대 300유로(일반 부티크 정도의 가격대)로 과거의 450유로에 비해서 낮춰진 상태다. ‘로이에(주니어, 패션, 리테일)’ 그룹의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디렉터 장 미셀 베르강은 「스테판 켈리앙」의 브랜드 포지셔닝을 '엑세서블 럭셔리(luxe accessible)'로 조정했다며 «브랜드를 새롭게 탄생시키기 위해 오너인 자크 로이에가 작심하고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포르투갈과 이탈리아에서 생산하며 현재 시즌별 30여개의 모델로 구성된 새로운 컬렉션(스니커즈, 뮬스타일, 부츠 등)을 선보인다. 판매를 위한 유통 채널은 전략적으로 홀세일 위주로 진행하며 백화점과 프랑스 국내와 해외 멀티숍 등에서 전개된다. 「스테판 켈리앙」의 새로운 컬렉션은 파리의 ‘아오시다(Aoshida)’와 라 로셀의 ‘마리아 루이자’, 홍콩의 ‘카폭(Ka Pok)’, 북경의 ‘갤러리 라파엣’그리고 부뤼셀의 ‘헌팅 앤 컬렉팅(Hunting & Collecting)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또한 멀티 채널로도 전개되는데 프랑스 브랜드를 위주로 판매하는 웹사이트‘릭셉션 닷컴(l’Exception.com)이나 2016년 초에 오픈할 브랜드 공식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단독 매장을 재오픈하기 앞서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브랜드를 롱텀으로 유지하기 위해 일관성을 갖고 움직이고자 한다"고 장 미셀 베르강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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