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신규 브랜드 역대 최저 수준

2015-12-30 00:00 조회수 아이콘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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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신규 브랜드 역대 최저 수준






내년 상반기 런칭하는 신규 브랜드가 사상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조사한 결과 겨울 시즌 런칭했거나 전개업체가 변경된 브랜드를 모두 포함해도 내년 봄 런칭하는 브랜드가 25개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패션 경기가 침체되면서 신규 사업에 대한 여력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또 그 동안 소규모 직수입이나 편집숍, 홀세일 방식의 브랜드가 늘어나며 보통 시즌별로 30~40개 브랜드가 출사표를 던졌으나 올해는 이마저도 크게 줄어들었다.

특히 이랜드, 삼성물산 패션부문,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LF 등 패션 대기업의 신규 사업이 LF의 ‘라움’ 편집숍 내 입점하는 핸드백 ‘검’ 하나가 유일하다. 이들은 지난해 시작한 신규 사업의 시장 안착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이들뿐만 아니라 한섬, 패션그룹형지, 세정 등 중견 기업들의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 의지도 약한 편이다.

올해는 무엇보다 여성, 남성, 캐주얼의 신규 브랜드가 거의 없어 시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번 시즌 여성복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브랜드 수는 3개로 이 중 ‘오일릴리’는 브랜드 전개권 인수에 따른 리런칭, ‘아나카프리 디 누오보’는 ‘아나카프리’의 백화점 브랜드로 이원화이기 때문에 엄밀히 따지면 ‘아이아이’ 하나라 할 수 있다. 남성, 캐주얼존에서는 아직까지 신규 브랜드로 이름을 내민 브랜드가 없는 상태다.

스포츠존은 그나마 다른 복종에 비해 신규 런칭이 활발한 편이다. 이번 시즌 7개 신규 브랜드가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젯아이씨가 이태리 스포츠 ‘엘레쎄’를 리런칭한다. 이동수F&G가 ‘비바하트’로 캐릭터 골프웨어 시장에 도전, 백화점 진출을 꾀한다. 올 하반기에는 캐주얼 전문 업체인 엠케이트렌드가 골프웨어 ‘LPGA’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골프웨어 시장에 도전한다. 

아웃도어 시장이 침체되긴 했지만 이번 봄에도 3개의 신규 브랜드가 등장했다. 이 중 글로벌 방송과 매거진의 로열티를 활용한 ‘내셔널 지오그래픽’만이 새롭게 이름을 알리는 것이며 ‘살레와’와 ‘에이글’은 전개사가 바뀌어 리런칭되는 케이스다. 

패션잡화의 신규 런칭도 활발한 편이다. 이번 시즌 주얼리를 포함해 총 10개 브랜드가 런칭을 알렸다. 지난 2년 사이 백화점을 겨냥한 굵직한 핸드백 런칭이 많았던 만큼 올해는 편집숍, TV홈쇼핑 등 중저가 시장을 겨냥한 신규 등장이 눈에 띈다. 

아동복은 캐릭터를 활용한 신규 브랜드 등장이 특징이다. 이너웨어는 올해 인디텍스그룹의 이너웨어 SPA ‘오이쇼’와 남영비비안이 TV홈쇼핑을 겨냥해 프리미엄 란제리 브랜드로 런칭한 ‘소노르’가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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