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매출 역주행에 구조조정 칼바람

2015-12-31 00:00 조회수 아이콘 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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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매출 역주행에 구조조정 칼바람




아웃도어 업계가 구조조정기에 접어들고 있다. 

지난해를 시작으로 올해 큰 폭의 마이너스로 돌아섬에 따라 내년을 기점으로 구조조정 바람이 거세게 불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인력 감축을 포함한 강도 높은 구조 조정에 착수하면서 본격적인 효율화에 나선다는 방침을 수립해 놓고 있다.

아웃도어의 구조조정 바람은 그동안 외형 중심의 성장에 치중하면서 몸집은 비대해 졌지만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난 몇 년간 과잉 생산이 이어졌지만 정상 판매는 크게 떨어진 반면 재고 중심의 판매가 늘어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동안 비대해진 몸집으로 인력 확충 작업도 동시에 진행된 만큼 매출 하락현상이 이어지자 단기간에 원가절감 효과를 볼 수 있는 인력 감축에 나서며 극단적인 방법도 도입하고 있다.

특히 인력 감축이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기업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으로 돌아서며 물량 조절에 나서고 있다.

아웃도어 중견업체인 A사는 최근 십 여명 이상의 인원을 감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컨 브랜드의 컨셉 변경과 함께 영업부 인원 및 생산 인력을 대상으로 인력 감축을 진행했으며 일부 임원진도 이번 구조 조정의 대상이 됐다.

B사는 인원 감축까지는 진행되지 않았지만 내년 신제품 생산량을 20~30%까지 줄이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효율 중심의 브랜드 운영 전략을 마련했다.

신상품 수요가 예년만 같지 않고 물류 창고에 재고 상품이 증가하면서 이월 상품 판매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다.

또 다른 업체는 올 연말이 지나면 본격적인 구조조정을 진행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원가 절감을 위해 협력업체 완사입 제도를 CMT 생산으로 일부 변경하기도 하고 일부 인력을 줄이는 방안도 고려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같은 아웃도어 업계의 구조조정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도 만만찮다.

시장 상황을 고려해 원가 절감과 물량 조절에 나서는 것은 당연한 처사지만 회사 성장과 함께한 인력까지 정리하는 것은 과한 처사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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