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올해 새얼굴 11개
올 해 여성복 시장에서는 어떤 새 얼굴을 볼 수 있을까.
2015년 12월 말 현재 백화점 등 제도권 유통 입점을 목표로 런칭을 공식화한 브랜드 수는 내셔널, 라이선스, 수입 등 11개로 집계됐다. 최근 수년 간 온라인과 동대문 기반 스트리트 캐주얼 등 영 패션에 집중되던 것에서 중고가 이상 숙녀복 신규 브랜드가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유통사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필요로 하는 복합쇼핑몰을 늘리면서 컨템포러리, 라이프스타일 MD 확대 전략을 펴고 있는 점도 패션업체들의 신규 사업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먼저 ‘EXR’을 전개하고 있는 리앤한이 이탈리아 브랜드 ‘프리미아타(PREMIATA·사진)’를 도입, 여성 컨템포러리 시장을 두드린다. 국내에서는 ‘라움’ 등 편집숍에서 판매되며 빈티지 스니커즈 브랜드로 먼저 인기를 모았고, 리앤한은 의류를 포함한 풀 컬렉션을 독점 전개한다.
이 회사 한창훈 대표는 2000년대 중반 한스타일인터내셔날을 운영하며 ‘이자벨마랑’, ‘죠셉’ 등을 국내 안착시킨 경력이 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5월 인수한 정혁서, 배승연 디자이너의 컬렉션 브랜드 ‘스티브J&요니P’로 백화점 컨템포러리 조닝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가로수길 직영점 외에 단독점 전개, 국내 백화점 대상 영업은 처음이다.
데코앤이는 아울렛 중심의 중가 브랜드로 전환한 ‘아나카프리’와 이원화해 캐릭터 ‘아나카프리 디 누오보’를 런칭, 백화점 재진입을 노린다. 캐릭터와 캐주얼이 믹스된 편안하게 소화할 수 있는 스타일, 유연한 가격정책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올 가을에는 백화점 영업을 중단했던 ‘나인식스뉴욕’도 재개할 계획이다.
세계적인 가방 메이커 시몬느FC는 ‘샤넬’, ‘펜디’ 디렉터로 유명한 칼 라거펠트의 컨템포러리 캐주얼 ‘칼 라거펠트’를 수입 전개한다. 중고가격대의 컨템포러리 조닝에 포지셔닝할 계획. 이와 함께 한섬 전략상품기획실장 출신의 김보연 대표가 셔츠와 탑을 기본으로 한 ‘보연’을, 주느세콰인터내셔널은 캐시미어 전문브랜드 ‘주느세콰’를 런칭한다. 또 리아나글로벌의 ‘만’과 조이벨로의 ‘조이벨로’는 백화점 커리어 조닝 입점을 추진하고, 커리어 ‘마리끌레르’를 전개하는 탑비젼은 볼륨 시장을 타깃으로 세컨 브랜드 ‘엠씨 마리끌레르’를 선보인다.
영 패션으로는 플래시드웨이브코리아가 런칭하는 영 캐릭터 ‘아이아이’와 패션랜드가 준비하고 있는 북유럽풍 신규 스트리트캐주얼 정도가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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