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올해 경기 여전히 불투명

2016-01-04 00:00 조회수 아이콘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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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O, 올해 경기 여전히 불투명





패션 경영자들은 올해 패션 경기가 작년 보다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월호, 메르스 등 지난 2년 동안 예상치 못했던 악재로 최악의 상황을 경험했던 패션 경영자들은 올해에는 별다른 호재가 없고 오히려 내수경기가 침체돼 작년 수준을 밑돌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정부가 주도적으로 경기 부양책을 펼치고 있으나 실물 경기 회복으로 이어지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였고 이는 패션 업계뿐 아니라 내수 경제 전반의 문제라고 진단했다.

본지가 패션업계 CEO 40명을 대상으로 올해 경기 전망 지수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5%가 4점(10점 만점)대를 예상했고 전체 80%가 4이하의 수치로 경기가 나쁠 것으로 답했다.

2016년 패션 경기 전망 지수는 평균 3.9로 작년보다 0.1P 낮았다.

이에 따라 올해 경영 전략은 공격 경영보다 방어 경영에 치우칠 것으로 예상된다. 패션 CEO들은 올해 경영 전략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외형 확장보다 수익 제고(66%)’를 꼽았다. ‘사업 안정화’는 24%를 차지했으며 ‘신규 사업을 통한 외형 확장에 나선다’는 응답은 5%에 그쳤다.

패션 업계의 경영 화두 역시 ‘위기 극복’이 전체 응답자의 3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변화와 혁신(29%), 글로벌 경영(13%), 미래경영, 품질 강화, 소통(각각 8%) 순으로 답했다.

특히 패션 업계 CEO들은 올해 저성장 기조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고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감소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새로운 유통채널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올해 패션 산업의 주요 키워드로는 모바일이 전체 응답자의 30%. 온오프라인 연계 쇼핑이 가능한 옴니채널이 22%를 차지하며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온라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복합쇼핑몰과 라이프스타일은 각각 19%. 15%를 차지했다.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할 수 있는데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38%로 가장 많았고 가성비(27%)와 소싱파워 강화(23%)가 그 뒤를 이었다. 가성비. 소싱파워 강화가 결국에는 판매 가격의 메리트를 높여야 한다는 의견인 만큼 올해도 가격이 구매 결정에 있어 중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볼륨화 전략’은 전체 응답자의 4%에 그쳤다.

신시장으로 가능성에 대해서는 홈&리빙 시장이 전체 응답자의 31%를 기록하며 신시장으로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F&B(22%). 코스메틱(15%). 애슬레저(15%)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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