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 일본 시장 중점 공략한다
영국을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가 일본 시장에 한껏 역량을 퍼부을 계획이다.
지난 30년간 일본 산요 쇼가이 측과 라이선스 계약으로 일본 시장을 맡겨온 버버리 그룹이 라이선스 계약 해지와 더불어 자체 이미지에 의한 일본 시장 공략에 힘을 모으고 있다.
5천만 파운드를 투입해 영국 리즈에 건설 계획인‘스테이트 오브 아트 팩토리’가 일본 시장 마케팅 전략의 가장 우선순위다.
그간 리즈 공장은 중국 등 아시아 시장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보다 큰 목적은 라이선스 계약 해지로 일본 내 생산이 중단되는 것을 계기로 오리지널 버버리 고유의 상품을 일본에 공급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명품 패션시장은 260억 달러 규모로 명품 소비자수가 1,100만명, 세계 명품 시장 매출의 8%를 점하고 있다.
미국 다음으로 크지만 그간 중국의 성장세에 가려 세계의 관심이 뜸했다가 최근 엔화 약세와 더불어 활기를 되찾고 있는 추세다.
‘버버리’의 경우 일본 시장 매출이 글로벌 매출의 1%에도 못 미치고 있는 것이 새로운 성장 잠재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종전까지 라이선싱에 의한 일본‘프리미엄 버버리’에서 영국 오리지널의‘럭셔리 버버리’제품을 선보이는 것과 더불어 현재 6개에 불과한 일본 내 직영 매장을 30개로 늘리고 주요 백화점에도 30개 매장 입점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매년 30%의 매출 신장을 겨냥하고 있다.
영국 리즈 새 공장은 내년 초 착공해 2019년 완공 예정이다. 고용 인력이 1천여 명으로 현재 캐슬포드와 크로스 힐 공장 고용인력 770명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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