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보는 ‘라인프렌즈’ 열풍

2016-01-05 00:00 조회수 아이콘 3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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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숫자로 보는 ‘라인프렌즈’ 열풍





2013년 10월 롯데 영플라자 본점에 최초로 SNS 메신저 ‘라인(LINE)’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상품화한 팝업 매장이 등장했다. 브라운, 코니, 제임스 등 대표 캐릭터들이 인형과 쿠션, 문구 등을 통해 선보여 진 것.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유동인구가 낮은 7층 위치에도 불구하고 19일간 2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듬해 4월 1층에 정식 매장을 냈고 이 매장은 연간 수십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후 라인프렌즈는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스토어를 내면서 ‘라인프렌즈스토어’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키우고 있다.
 




세계 43개 매장, 누적 방문객 2천만명 

‘라인프렌즈스토어’는 지난말까지 2년여 간 전 세계 11개국에 총 43개 스토어를 열었다. 팝업 28개, 정규 매장 15개다. 12월말 현재 운영 중인 매장은 22개다. 국내와 해외 각각 11개 매장은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누적 방문객은 2천여만명에 달한다. 일평균 방문객은 6천여명으로 매장당 하루 평균 300여명이 찾고 있는 셈이다. 라인프렌즈 측에 따르면 메인 스토어의 경우 연간 매출이 100억원 규모에 이른다고 한다.

지금까지 출시된 제품 수만 400여종, 5천가지 이상(라이센싱 제품 포함)이다. 그 중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은 단연 곰돌이 ‘브라운 인형’이다. 라인의 대표 캐릭터로 누적 판매량이 20만개에 이른다.

웬만한 플래그십 스토어에는 대형 브라운 인형이 배치돼 있다. 고객들은 줄을 서서 브라운 인형과 사진을 찍는다.
 

월간 액티브 유저 2억1200만명 

이 같은 인기는 메신저 ‘라인’에서 비롯된다.

‘라인’ 메신저는 현재 230개국에 진출해 있다. 월간 사용자 수만 2억1200만명에 달하며, 상위 4개국 일본,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의 사용자가 절반 이상(1억3700만명)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라인’은 국민 메신저로 통한다. 전체 스마트폰 사용자 중 70% 이상이 ‘라인’을 사용하고 있다.

사용자들이 ‘라인’을 통해 주고받는 메시지는 일평균 170억건. 그 중 이모티콘 사용수는 24억개에 달한다. 전체 메시지 중 15%가 이모티콘이 차지고 있는 것이다.

사용자들은 가족, 친구들과 소통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캐릭터 이모티콘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기쁜 순간, 슬픈 순간, 화난 순간 등 평소 자신의 감정을 가상의 캐릭터가 대신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넘어 친근감과 강한 유대감까지 이끌어내고 있으며, 오프라인으로 상품화된 캐릭터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캐릭터숍을 넘어 테마파크로


라인프렌즈는 스토어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런칭 당시 인형과 소품 등 일부 상품만 출시했으나 지금은 의류, 주얼리 등 패션까지 확대됐다.
또 캐릭터 스토어와 카페를 결합한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며 캐릭터 라이프스타일 숍으로 거듭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만에서는 테마파크까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향후 어트랙션과 캐릭터, 식음이 결합한 ‘라이프렌즈 테마파크’를 세계 곳곳에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까지 3곳에서 시범 운영을 해왔다.
이르면 내년 초 태국에 첫 정식 테마파크를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