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경량 다운 비중 더 늘린다
골프웨어 업체들이 올 추동 시즌 경량 다운 생산을 크게 늘린다.
최근 2~3년간 춥지 않은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작년에도 상당수의 브랜드가 경량 다운 비중을 전년 대비 30~40% 늘렸는데 지난달까지 판매율이 전년 동기간 대비 15~20% 높게 집계됐다.
SGF67·헤지스골프·닥스골프 등의 경량 다운 판매율은 12월까지 60~70%를 기록했다. 아이템은 무광의 디테일이 적은 심플한 솔리드 물이 여전히 강세다.
반면 헤비 다운은 물량을 줄였음에도 소진율이 전년 동기간 대비 10% 이상 빠져 35~45%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타깃층이 겹치는 아웃도어에서 주력 생산한 헤비 아우터를 큰 폭으로 할인해 판매한 영향도 따랐다.
이에 따라 업계는 효자 아이템으로 등극한 경량 다운 구성에 더 집중해 비중을 전체 60~8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슈페리어의 ‘SGF67’은 작년 60%까지 확대한 경량 다운의 평균 판매율이 현재 60% 이상이며, 긴 기장의 솔리드 물 등 일부 상품은 완판에 가까운 실적을 냈다. 올해는 경량 다운의 비중을 크게 70~80%까지 늘릴 계획이다.
LF의 ‘헤지스골프’와 ‘닥스골프’는 작년 4:6이었던 경량과 헤비 다운의 비중을 6:4로 조정한다. ‘헤지스골프’는 플리스, 패딩 등 경량물의 비중을 유지하고 다운에서 4~5개 아이템을 추가한다.
크리스패션의 ‘핑’은 경량 다운의 스타일 수를 세 배 가량 확대해 3만여 장 생산한다.
‘핑’은 작년 구스다운 경량 내피의 판매시기를 전략적으로 앞당겨 7월 말에 내놓았는데 주간 판매량이 200~300장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10월 초 리오더한 5천 여장도 지난 달 모두 소진했으며, 크리스마스 시즌에 출시한 신상 3모델은 3일 만에 100장이 팔렸다.
신한코리아의 ‘JDX멀티스포츠’는 작년 8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 12개 스타일이 3개월 만에 50%이상 판매돼 11월 4개 아이템을 스팟 생산했다.
헤비와 경량 다운 물량 비중은 6:4인 반면 매출은 5:5로 집계된 결과에 따라 경량 다운 생산량을 확대하는데 힘을 준다.
경량 다운의 구성이 넓어진 만큼 기능성 소재 도입은 늘린다.
‘SGF67’은 면과 같은 터치를 제공하는 폴리에스터 원사인 코트나의 기능을 높여 일부 수용한다. ‘헤지스골프’는 광발열 충전재 사용을 검토 중이며, ‘닥스골프’는 2년여 전부터 사용해 온 무광의 터치감이 좋은 베이비스킨 소재의 활용 폭을 넓힌다. ‘JDX멀티스포츠’는 현재 공동 소재 개발에 나설 소재 업체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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