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큐스앤자루, 중국 사업 키운다
쇼핑몰 및 아울렛 전문 운영회사 이큐스앤자루(대표 이남욱)가 국내 토종 SPA 브랜드 ‘오렌지팩토리’와 손잡고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 회사는 중국 북경시 홍쿤 지역에 '오렌지팩토리' 1호점(좌측사진)을 지난해 12월 오픈한 데 이어 중국 런추시에 2호점(우측사진)을 연달아 오픈했다.
'오렌지팩토리' 중국 1호점은 1320㎡(400평) 규모로 도심 중심에 위치한 복합쇼핑몰인 홍쿤프라자 1층에 위치한다. 2호점은 베이징에서 2시간 떨어진 인구 90만 도시인 런추시에 백화점 쇼핑몰 오피스 아파트 등이 함께 들어선 중심 상권에 1452㎡(440평) 규모로 오픈했다.
이처럼 ‘오렌지팩토리’는 중국 내 유통망 출점시 도시별로 A급 상권에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건물 1층 메인 자리만을 골라 입점하고 있다. 이는 중국 내에서 최고의 패션 브랜드로 대접받고 있다는 방증으로서 최근들어 상가 분양률을 높이는 홍보용 간판 브랜드로 활용될 정도로 인기몰이 중이다.
‘오렌지팩토리’의 성공적 오픈이 알려지면서 입점 문의도 끊이지 않아 이미 당산시, 단둥시, 웨이팡시 등에 오픈을 확정했다. 당초 계획대로 향후 5년 내 중국 전역에 300개 유통망 확보는 순탄하게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이큐스앤자루’는 ’오렌지팩토리’ 매장 내 상품 구성시 전체 의류의 30%를 공급하고, 화장품 경우는 독점 공급하는 것으로 계약돼 있다. 따라서 앞으로 ‘오렌지팩토리’가 중국 내 지점을 추가할 때마다 매출이 발생하게 된다. 본격적인 매출은 매장이 늘어난 올해 봄 시즌부터 일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의류와 화장품뿐만 아니라, F&B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향후 수천평 이상 대형 매장 오픈시 구성할 콘텐츠 개발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큐스앤자루’는 어떤 회사?
충남 아산에 8만2500㎡(2만5000평) 규모의 대형 쇼핑몰 ‘퍼스트빌리지’와 중소형 패션 전문 아울렛 ‘자루아울렛’ 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나이키」와 「나이키골프」의 상설 상품을 정식 유통 계약한 빅 벤더로도 유명하다. 이큐스앤자루의 이남욱 사장과 오렌지팩토리의 전상용 사장은 알콩달콩한 친분관계도 화제다. 일명 '톰과제리'로 불리울 정도로 일상사에서는 티격태격을 하지만 비즈니스 진행에서는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한 협업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 시장 진출시 이큐스앤자루는 콘텐츠 개발• 브랜드 유치(MD)• 부지 및 입지 선정 업무를 맡고, 오렌지팩토리는 콘텐츠 공동 개발과 매장 운영 등의 업무를 맡는 것으로 역할이 나눠져 있다. 두 회사가 지금까지 사업을 진행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발판으로 각자 잘할 수 있는 일에 보다 집중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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