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종별 올해 사업 계획 - 남성복

2016-01-08 00:00 조회수 아이콘 2602

바로가기

 





실속형 소비 트렌드가 일상화되고 있다. 이 가운데 SPA와 아울렛 시장이 급성장 하고, 최근 임가공비도 상승할 조짐이다. 남성복 업계는 올해 불안한 시장흐름에도‘확장’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다만 경기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스팟 생산 비중을 유동적으로 운영한다는 전략이다. 

신사복 - 유통 채널별 목표 설정 

신사복은 유통 채널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백화점은 한 자릿수 신장을 계획하며 현상 유지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반면 아울렛과 쇼핑몰 등 합리적인 소비 채널을 선택한 경우는 공격적인 성향을 띄고 있다. 

백화점 기반의 신사복은 내년 점포를 확장할 신규 출점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갤럭시’는 올해 1100억원 고지를 넘기 위한 매출 10%대 신장률을 잡았다. 

이 브랜드는 99개점에서 101개점으로 매장을 소폭 늘리는 대신 점포별 공급량을 늘리기로 했다. 또 캐주얼웨어 중심의 ‘갤럭시라이프스타일’을 통합해 복종별로 나눴던 브랜드를 일원화 했다. ‘빨질레리’는 올해 4% 신장한 616억원을 목표로 잡고 고급화 전략을 이어간다. 

LF 역시 크게 매출 신장을 기대하는 상황은 아니다. ‘닥스’와 ‘마에스트로’ 모두 각각 낮은 신장률을 계획하고 있다. 

반면 가두점을 겨냥하고 있는 ‘TNGT’와 ’타운젠트’는 큰 폭의 신장 목표를 세웠다. 두 브랜드 모두 지난해부터 비효율 점포 축소 등 효율 운영으로 내실을 다졌다고 보고 올해 다소 공격적인 모습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도 신사복 부문의 경우 다소 보수적인 계획을 세웠다. ‘캠브리지멤버스’ 역시 현상 유지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이와 달리 ‘지오투’는 올해 33%의 높은 신장을 계획하고 유통 확장에 드라이브를 건다. ‘지오투’는 내년 120개 점포에서 6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중소업체인 SG세계물산과 원풍물산은 백화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아울렛 유통을 확대한는 신장 목표를 세웠다. 

SG세계물산은 ‘바쏘’의 신장율을 작년 대비 17% 높여 잡았고, 원풍물산은 14% 상향 조정한 사업계획을 짰다. 

남성 캐주얼 - 달라진 전략, 반전 노린다

올해 무난히 달성 가능한 수준에서 매출 목표를 수립, 지난 한해 저조했던 실적을 만회하는데 집중 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빈폴’이 남성복 매출만 2천200억원을 목표로 잡고 공격적인 사업에 나선다. 신장 목표만 30%다.

동일드방레의 ‘라코스테’는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프리미엄 캐주얼의 이미지 전달에 주력하는 한편 면세점과 상설점 확대로 효율적인 유통망 운용에 나서기로 했다.

폴로랄프로렌코리아의 ‘폴로’는 지난해 900억원대 매출을 유지하는데 그쳐 올해는 실적 만회에 가장 적극적이다. 시즌 마감 결산(2월말 기준)에 맞춰 사업계획을 검토 중인‘폴로’는 보유하고 있는 백화점 대형 매장의 이탈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LF의 ‘헤지스’는 상설점 매출 1600억원의 목표를 세우고 TD캐주얼 시장에서 선두권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가두점에서는 평안엘앤씨의 ‘피에이티’, 던필드알파의 ‘크로커다일’ 등이 2천억원대 실적을 앞두고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어 있다.

슈페리어는 ‘프랑코페라로’의 500억원 매출에 도전한다. 지난해 백화점에서 괄목할만한 실적을 거둔데 이어 아울렛 채널을 확장하기로 했다.

신성통상은 ‘올젠’의 외형 확장 원년의 해로 삼고 브랜드 이원화 작업과 18% 신장한 매출 목표를 잡았다. 미얀마 자사 소싱 단지를 활용한 기획과 정상 상품 공급량을 확대한다. 특히 봄 상품부터 본격적으로 물량 드라이브에 나서 1천억원대 브랜드로 올라선다는 전략이다.

캐릭터캐주얼 - 치열한 실적 경쟁 예고

대부분의 브랜드가 두 자릿수 신장 매출과 적극적인 유통 확장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백화점 매스 밸류 시장에서는 선두권 자리를 놓고 ‘앤드지 바이 지오지아’와 ‘지이크’, ‘레노마’의 싸움이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3개 브랜드 모두 90~100여개 점포로 확장하는 계획을 세우고 매출 신장을 이어간다. 지난해 보수적인 사업에 나섰던 ‘시리즈’는 포멀군의 강세를 예상해, 효율 중심으로 전개 방식을 재편했다. 이원화 시킨 서브 브랜드 ‘에피그램’으로 외형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나 성과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컨템포러리 시장에서는 ‘띠어리’가 400억원대 매출에 도전하면서 이 시장절대 강자의 이미지를 굳힐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파워 아이템 육성으로 아류 브랜드와 격차를 두겠다는 의지다.

LF의 ‘질스튜어트 뉴욕’도 26% 신장한 목표를 세웠고, 삼성물산의 ‘톰브라운’, ‘꼼데가르송’ 등도 점포 수는 크게 늘리지 않는 가운데 외형 매출은 확대한다. 중가 매스 밸류 시장은 올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신성통상의 ‘지오지아’가 1030억원, ‘지이크파렌하이트’가 650억원‘, ‘지오송지오’ 450억원, ‘트루젠’ 437억원 등 주요 브랜드가 확장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중위권 브랜드도 공격적인 사업 계획을 세운 만큼 경쟁이 어느 때 보다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