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소, 절감을 외치는 시장 상황속에 반대로 2배 이상의 성장을 외치는 기업이 있다. 「피그먼트」 「인더그레이」 등을 전개하는 케이컴퍼니(대표 김남일)가 바로 그 주인공. 2012년 론칭 이후 매년 두 배 이상 성장한 이 회사는 올해 역시 작년 매출 250억의 두 배인 연매출 500억원을 목표로 내세웠다.
"「피그먼트」의 대리점 확장, 키즈와 남성복 라인의 추가, 2015년 하반기 론칭한 여성복 「인더그레이」까지 가세하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 김남일 대표의 말이다.
「피그먼트」는 100% 자체 생산이라는 자신감이 뒷받침돼 매장의 컨디션에 따라 최대 월 평균 매출 1억 5000만원까지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현재 40개 매장을 운영 중인 이 브랜드는 올해 공격적으로 대리점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전국적으로 매장을 늘려나가겠다는 것.
아동복, 남성복 라인도 추가한다. 현재 분당 AK몰을 비롯해 대형화된 매장에는 키즈와 맨을 숍인숍으로 운영 중이다. 3월까지는 모든 매장에 키즈라인을 추가한다. 숍인숍을 통해 마켓테스트를 거쳐 「피그먼트키즈」와 「피그먼트맨」의 단독숍까지 준비 중이다.
「인더그레이」 역시 유통망 확장에 힘을 싣는다. 2030 여성을 타깃으로 한 「피그먼트」와 달리 4050까지 커버할 수 있는 이 브랜드는 현재 5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올해 10개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해외사업도 활발하게 진행한다. 론칭 1년도 채 되지 않은 「인더그레이」는 「피그먼트」에 이어 중국에 진출해 최근 상하이와 광저우에 매장을 오픈 했다. 조인트 벤처로 중국 시장에 진출한 여타 스트리트 브랜드와 달리 직진출한 「인더그레이」는 중국 매장 확대에도 힘쓸 예정이다. 뿐만아니라 일본 진출을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다.
또한 현재 분리돼 있는 의정부 생산 공장과 성수동 본사에 있는 물류창고를 통합해 전국 매장을 비롯 소비자들에게 더욱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철저한 SPA 브랜드 시스템을 바탕으로 라이프웨어에 트렌드까지 더한 상품을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며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옷을 공급해나가 유니클로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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