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구조조정 시작됐다

2016-01-08 00:00 조회수 아이콘 2081

바로가기





아웃도어 시장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됐다.

업계에 의하면 지난해 아웃도어 시장이 크게 위축되면서 구조조정이 임박했음을 암시하는 징후가 여러 곳에서 나타났는데 연초 인사에서 유명 인사들이 퇴사하는 등 인적 구조조정이 현실화되고 있다.

우선 연초 인사에서 케이투코리아는 이태학 전무가 물러났다. 이태학 전무는 아웃도어 ‘케이투’의 런칭부터 15년 이상 함께한 일등 공신임이 분명하다. 당시 국내 아웃도어 시장은 태동기였기 때문에 ‘노스페이스’에서 상품기획을 담당했던 이태학 전무가 ‘케이투’의 상품과 마케팅을 지휘했다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인 평이다.

이 전무의 퇴임에 따라 ‘케이투’는 ‘아이더’를 맡고 있던 지철종 전무가 담당하고 ‘아이더’는 ‘살레와’의 한창희 상무가, 신규 ‘살레와’는 상품기획의 정욱진 이사가 맡는다.

이와 함께 네파의 박창근 대표이사도 최근 사임했다. ‘네파’의 실적 부진으로 내외부에서 각종 루머에 시달렸던 박 대표가 결국 퇴임한 것. 네파는 아직 후임 대표이사를 선임하지 못하고 있으며 김영수 부사장 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패션업계 출신 인사가 아니라 관리통이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밀레에델바이스홀딩스에서 마케팅을 담당했던 박용학 상무가 지난 연말 퇴사했다. 박 상무는 현재 케이블TV 관리기업인 씨앤엠의 마케팅 담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밖에도 시장에서는 많은 아웃도어 업체들이 이와 유사한 형태의 인적 구조조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팽배하다. 우선 실적 부진 기업을 시작으로 1차 구조조정이 있은 후 유명 인사들의 이동에 따른 후속 인사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저작권자(c)패션채널.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