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에 대한 열풍은 올해도 계속된다! 작년 하반기부터 해외에서 이미 인기를 확인한 유명 푸드들이 국내 1호점을 오픈하는 일이 잦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인기가 식지 않고 있는 미국의 유명 컵케이크 전문점 「매그놀리아」부터 신사동 가로수길에 아시아 1호점을 선보인 「미스터베이크홈즈하우스」 「아모리노」까지 특히 디저트들이 주를 이뤘다.
작은 사치로 큰 만족감을 느끼는 이들이 늘어나고 SNS가 일상이 되면서 디저트 시장이 점점 커져가고 있는 것. 이에 따라 해외에서 이미 한차례 각광받은 브랜드들이 국내에 몰려들어오고 있다. 맛은 물론 먹기 아까울 정도로 예쁜 비주얼은 필수 사항이다. 자신만의 아이코닉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플래그십스토어부터 백화점, 몰 등 유통가까지 장악했다.
맛은 물론 비주얼까지 굿! SNS로 가속화
이외에 올해도 역시 해외 유명 푸드들이 줄지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한 것은 SPC그룹(회장 허영인)과 독점 계약을 맺고 한국에 진출하게된 미국의 햄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이다. 이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진출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2025년까지 25개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1호점은 도산공원일대를 비롯해 가로수길, 강남역 등 강남권을 살펴보고 있는 중이다. 일본 도쿄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국내를 택한 것.
해외와 동일한 감성, 상품은 현지화해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은 패션의 거리를 지나 맛의 거리로 점점 변화하고 있다. 해외 유명 디저트들의 아시아 1호점 오픈이 잦은 것. 미스터 홈즈 베이크하우스(대표 김창록)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도 론칭 만 1년차의 떠오르는 핫플레이스다. 크로와상과 머핀을 합친 크러핀과 브리오쉬 등 새로운 메뉴와 SNS를 통한 활발한 입소문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로 현재 미국내에서도 뉴욕, LA, 시카고, 샌디에이고점을 준비 중이다. 매장 벽면에 설치된 ‘I GOT BAKED in SAN FRANCISCO’ 네온사인은 인증샷을 남기는 명소로 자리 잡을 정도다. 포장지 하나하나 역시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다.
한국 매장 역시 이에 못지않은 남다른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버전으로‘I GOT BAKED in SEOUL’이라는 네온사인을 설치했다. 이는 벌써 가로수길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국내 정서에 맞춰 매장을 3층으로 대형화하는 등 미국의 감각은 그대로 가져오면서도 한국 분위기에 맞는 구성을 보여준다. 1층엔 위치한 베이킹 공간은 투명 유리로 베이킹 과정이 전면적으로 보여 지나가는 유동인구의 눈길을 잡는다. 또한 이는 좋은 재료와 위생, 디자인에 대한 자신감이기도 하다. 자연숙성 과정을 거쳐 만드는 무표백 밀가루, 고이아사 유기농 설탕,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의 프리미엄 발효 버터, 신선한 과일만을 갈아 만든 프랑스 퓌레 등 최상의 재료만을 고집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미국의 소비자들보다 단맛과 느끼한 맛에 익숙지 않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메뉴 역시 한국인의 입맛에 최적화했다. 크러핀과 브리오쉬는 매일 다른 필링과 가니쉬를 사용해 질지지 않고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 또한 국내 베이커들은 두 달여의 샌프란시스코 본사 현지교육을 받아 가로수길에서도 샌프란스코의 맛과 정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게 했다.
아시아 1호점으로 대세는 '한국'
아이스코드(대표 길병민)가 드려온 장미 젤라또로 알려진 「아모리노」 역시 아시아 첫 매장을 가로수길에 열었다. 유럽 내에는 이미 현지인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꼭 들려야하는 음식점으로 유명하다. 본사는 이를 정확히 전달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았다. 무엇보다 유럽의 디저트 문화를 수용할 수 있는 동시에 아시아시장 성공을 위한 최적의 테스트마켓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진출국을 정함에 고민한 것.
다각도의 분석으로 통해 아시아 1호점을 한국으로 결론지었다. 2002년 파리 노트르담 성당 인근 1호점의 높은 인기로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성장했으며, 뉴욕과 서울 등 현재 14개국 125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외에 현대백화점을 통해 백화점 유통도 진행 중이다. 이미 팝업스토어를 통해 그 가능성을 보고 정식 매장을 확정 지은 것이다. 한국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올해는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 시장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크리스티아노 세레니 글로벌 CEO는 "유럽 주요도시와 미국에 정착한 아모리노의 아시아진출을 결정하고 시기를 조율함에 있어 한국의 디저트시장 성장이 큰 영향을 주었다"며 "한국은 디저트시장이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디저트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 아시아의 안착을 위해 반듯이 성공해야하는 중요시장"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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