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타들이 착용한 패션 아이템이 ‘완판’을 잇달아 기록하면서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전지현 패딩, 유승호 야상, 황정음 코트, 박서준 코트, 신민아 코트 등 스타들의 이름표를 단 아이템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PPL과 SNS의 합작 ‘파급력 상승’
과거 광고나 드라마의 등장 배우를 통해 노출하던 단순 PPL에서 나아가 온라인과 SNS 상에서 2, 3차 확장 과정을 거치며 폭발적인 판매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전지현이 광고 속에서 착용한 ‘네파 알라스카 다운재킷’은 일찌감치 완판을 기록했다.
아웃도어 ‘네파’는 이번 시즌 주력으로 유틸리티 다운재킷 시리즈를 선보였는데 그 중 광고에 노출된 ‘알라스카 다운재킷’이 추위도 오기 전인 11월 중순 품절됐다고 밝혔다. 이에 리오더(추가생산)를 진행해 지난달 말부터 재 출시했는데 이 역시 완판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성복 ‘톰보이’도 지난 11월 종영된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의 주인공 황정음 덕을 톡톡히 봤다.
저지 소재 간절기 재킷, 네이비 더블 버튼 코트, 체크 코트 등 황정음을 통해 다양한 스타일의 제품을 노출하면서 폭발적인 판매량으로 이어진 것. ‘톰보이’는 ‘황정음 효과’에 힘입어 코트 판매율이 전년대비 30~40% 가량 늘었다.
‘애드호크’는 ‘그녀는 예뻤다’의 남자 주인공 박서준이 여러 제품을 착용하면서 겨울 아우터웨어 판매가 호조를 나타냈다.
특히 카키 컬러의 오버핏 코트는 드라마 노출 이후 주말 3일 동안 완판을 기록했고, 다른 색상의 제품까지 인기를 누렸다.
뿐만 아니라 다운점퍼, 숏 패딩 점퍼 등 ‘애드호크’의 다른 아우터웨어들도 덩달아 인기다.
콘텐츠 노출하는 방식 크게 달라져
아비스타의 ‘카이아크만’은 SBS 드라마 ‘리멤버’에서 주인공 유승호가 초반에 입고 나온 야상점퍼가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초 노출된 제품으로 이후 한 달간 1만장 가까이 팔렸다.
이 밖에도 KBS2 드라마 ‘오마이비너스’의 주연 신민아가 착용한 ‘타임’의 오버핏 코트, ‘듀엘’의 블랙 코트 등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 한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온라인이나 SNS 등을 통해 정보를 얻으면서 스타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이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면서 “스타들이 착용한다고 해서 무조건 잘 팔리는 것은 아니다. 노출을 어떤 방식으로 하느냐, 또 온라인과 SNS에서 바이럴 마케팅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하느냐 등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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